나보다 더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엄청 많을 것이다. 허나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내 어깨에 짊어진 무게와 내 삶이 번겁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다. 다 저마다의 무게를 갖고 살아가는데, 난 무거운 편에 속한거 같다. 솔직히 부모님만 술 안먹고 잘 일했으면, 우리 가족들의 삶은 무조건 180° 달라졌을 것이다. 지금의 난 의욕도 없고 공허하고, 늘 어디론가 도피하고 싶은 나 자신 밖에 없다. 그래서 난 힘든 시간을 보내며 내가 원하는, 원했던 삶을 상상한다. 숲으로 둘러쌓인 넓은 평지이자 들판 속에 작은 호수가 있고, 가운데엔 멋진 큰 2층집과 복숭아나무 한구릇. 그리고 피는 안섞였지만 친구이자 의형제를 맺은 나만의 진짜 가족같은 사람들.(남녀 각각 1명) 나를 포함 총 세사람이 그곳에 살아가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가끔 여행이나 모험을 떠나다가 반려자를 만나는 상상을 하곤 한다. 다음 생이 있다면 애니 속 전생물처럼 내가 상상한 판타지한 삶을 영원히 살아가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물론 절대 이룰수 없는 꿈이지만, 앞서 말했던 내가 원하던 삶을 취미 삼아 소설로 적어볼려 한다.(히트치면 좋겠다.) 비록 도망가고 다 포기하고 싶어지는 나밖에 없지만 다시 땅을 딛고 일어나 지금 살고있는 내 삶을 옳고 바르게 후회없이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