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랫동안 버티고 버티다 눈이 퉁퉁 불어터질 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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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umyum1212
·3년 전
꽤 오랫동안 버티고 버티다 눈이 퉁퉁 불어터질 정도로 터졌을때 아 이렇게 결국은 무너져 버렸구나 다시 무너졌구나 깨달았다 역시나 이게 계속 반복될거란걸 알았다 달라지는게 없다 나는 또 이렇게 돼버렸고 다시 일어나는가 싶다가도 언젠가 또 주저앉을때가 올거란걸 알게되었고 이런 무한반복 속에서 나는 또 나만의 행복을 찾아야만 살수 있다는것 나는 나 스스로 일어나 버텨야 한다는것 나를 흔들리게하는 수많은 일들 수많은 사람들 그 모든것을 견뎌야 한다 홀로이면서 때론 홀로가 아닌 그 순간에 기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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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egos
· 3년 전
미래는 사랑으로 가득 찰 줄만 알았던 어린시절.. 하지만 현실은 그냥 차갑죠.. 차갑다못해 날카로운 바람까지 불어서 나의 몸에 상처를 내요 아파서, 누군가에게 찾***만 아무도 도움되는 사람은 없죠.. 친구? 선생님? 가족? 1388? 아니요 전부다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너무 다리아프고 힘들지만 이 세상은 나에게 기댈 곳을 주지 않더라고요. 결국, 나에게 기대보지만 역시나 불안정한 나에게 기대니 금방 무너져요. 괜찮은 줄만 알았던 내가, 하염없이 울고 아파하는 걸 보니 난 괜찮지 않았었구나를 절실히 느끼죠 누구나 언젠가 한번 넘어질 거에요 하지만 어떤 사람은 바로 툴툴 털고 일어서지만 누군가는 누가 일으켜줄때까지 기다리거나 그냥 누워버리는 사람도 있죠 하지만 글쓴이님은 꽤 많은 경험을 통해 아신 것 같네요 대단해요 전 꽤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현실은 이렇더라고요. 결국엔 내가, 내가 헤쳐나가야 할 숙제였더군요. 그저 이 '우울' 이라는 것은 다음 단계를 향한 꽤 어려운 단계였다는 걸. 이제와서 돌아보면 이건 나를 성장시키는 발판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누구는 운좋게 빨리, 누구는 익숙한 듯 빨리, 누구는 멀리 돌아서, 누구는 계속 지다가 한참 뒤에야 깨는 미션. 세상은 참 잔인하죠 게임처럼. 이기지 못하면 계속 머물러야 하는. 그런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