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무리에서 지치는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친구들 무리에서 지치는 나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고등학교때부터 지내던 친한 친구무리가 있습니다. 어릴때는 그냥 별 생각없이 즐겁게 지냈던것 같아요. 전 친구들 사이에선 웃기고 가벼운 이미지였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30 넘어가는 지금 시점에 돌이켜보니 유독 저에게 태클을 거는 친구가 있어요. 어떤이야기를 해도 무***언을 하고, 집에 언제가냐는 식으로 계속 면박을 주고, 나의 잘못이 아닌데 나에게 집중적으로 욕을하며 화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무리의 타겟은 내가 되어 최대한 웃어 넘기려 하지만 상처 받습니다. 그런데 분위기를 망칠까 그 자리에서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참다참다 둘이 만날때 이야기를 해본적도 있습니다. 내 감정을 오롯이 말하면 쪼잔해질까봐 세세하게 하진 않았지만 '니가 화내고 짜증낼때 너무 힘들다', 받아들이기 힘든 장난은 안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그친구도 조심하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친구와 둘이 만날때는 그러지 않거든요. 하지만 나아지지 않습니다. 한친구가 결혼을 앞두고 다섯이 모여 친구의 와이프를 우리에게 소개시켜주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또 그 자리에서도 유독 저를 깎아 내리더군요. 상처받고 혼자 고민해봅니다. 쉽게 타겟이 되는 내가 문제인가? 그전에 별생각 안하고 살다가 요즘들어 예민해진 내가 문제인가? 내 스스로가 강해져야하나? 아님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자리에서 노골적으로 화를내야히나? 친구를 끊어야 하나? 갖가지 생각을 합니다. 건강한 방법으로 이 사태를 해결할 지혜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oun0816
· 3년 전
쪼잔하지 않아요 거리를 좀 두고 또 만남에서 그런식으로하면 언짢은내색을 표현해야할것 같아요 지속적으로 이제 나도 받아주기 싫다는 표현을 계속 하셔야할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npositive
· 3년 전
저도 그런 역할이었던 무리가 있었는데 그냥 관계 다 끊고 연락안받고 안만나고 새로운 친구들 사귀었어요. 속시원해요. 절 함부로 하게 둔 3년이 저한테 미안했어요. 하나도 아쉽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