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단어, 문장으로 정의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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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를 단어, 문장으로 정의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주변 상황과 기분에 따라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성실한 사람, 게으른 사람, 강한 사람, 약한 사람, 자신감 많은 사람, 소심한 사람, 우울한 사람, 밝은 사람인 나는 이렇게나 여러가지 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진짜 나는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들은 나의 일부분만 보고 나를 정의 하는데, 그런 말들을 들으면 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만 할거같아서 그런 사람인척 연기를 시작해. 그러면, 진짜 나는 온데간데 없고 연기한 나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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