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인데 부모님과 대화하는게 심리적으로 너무 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진로|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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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취준생인데 부모님과 대화하는게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엄마는 우리집에서 네가 제일 편해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가끔 밤에 잠도 안오고 숨막히는 기분인데.. 취준 기간이 길어서 어디든 취업하려고 하는데 막상 얼른 빨리 취업해서 나가라고 돈 벌어 오라고 하시면서 공기업은 어떻냐고 그러시고. 자식들 걱정하는 마음인건 알겠는데 그냥 모든게 너무 스트레스네요. 말로는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면서 이것저것 의견제시하면 네가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줄 몰라서 그렇다고 하시고 그냥 길이 정해져 있는 기분이에요. 알바를 하려고 해도 기껏 생각해낸게 그거냐고 하고 저도 제 진로를 잘 모르겠고 사회경험이 부족하다 생각해서 뭐라고 하려고하면 쓸데없는 짓한다고 하고 그러면서 뭐든 부딪혀보라고 그러고. 제가 자립심이 부족한 건 맞지만 부모님도 너무 통제적이지 않았냐는 생각이 드는데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입장에서 할말이 없네요. 사실 경제적으로 지원해주시고 좋은 부모님인데 제가 그냥 너무 갑갑해하는게 이상한건가 하는 의문이 생겨서 적어봐요. 지금은 안그러지만 전에 휴대폰하고 있으면 몰래 연애하나 싶어서 폰 빼앗아서 확인하고 집에 혼자 있을때 음악듣고 뭐 하느라 불시에 거는 전화 안받거나 택배 안받으면 나중에 집와서 엄청 화내고 너무 답답하네요 그러면서 오늘 저보고 항상 하고싶은대로 다했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잘 안되면 독립하면 자주 안볼거라는 말도 너무 상처고 엄마가 현실적인 성격이라는 건 잘 아는데 자식 걱정해서 하는 소리라는 걸 아는데 말이 너무 상처예요. 근데 또 엄마도 잠 잘 못주무시고 힘들어하시는거 보면 너무 죄송하고 내가 있어서 저렇게 힘들어하시는 구나 하는 생각 들고.. 그래서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게 너무 염치없는 것처럼 느껴져요. 부모님한테 죄송한 것과 별개로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맞을까요? 저도 자립적인 사람이 되고 싶네요.
답답해취준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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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ksun
· 2년 전
저와 비슷하네요. 약간 독립심을 가져서 부모님의말을 조언정도로만들어야될것같아요ㅠㅠ 밤에 저는 잠이안온답니다. 매일하루 시간가는게 답답하기도하고 그냥잘흘러가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