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곳이 없다. 나자신도 못믿겠고 남편도 못믿겠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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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ateyes89839
·3년 전
믿을곳이 없다. 나자신도 못믿겠고 남편도 못믿겠고 내친구도 부모도 교회도 친적도 사람도 다 못믿겠다! 마음이 허전하다. 내가 나를 선택하고 판단할수 있는 기회마저도 다 빼앗겨버린거 같아서 나는 나조차도 믿기 힘들다. 그리고 원망밖에 없다. 온전한 내가 되고싶지만 다 빼앗겨버린거 같다. 항상 내가 선택하려는 내앞길에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서 너 그길 선택해~ 하고 나부터가 아닌 남이 나타나서 뭐라고 할까봐 겁난다! 불안하다! 분명히 내가 내길을 선택할 몫이 잇는데 왜 도둑질 해가지고 비겁하게 구는데? 그 선택하려는 상황이 내 24시간이 빼앗기는거 같다! 분명히 내가 내길을 선택하려하는데.. 늘 불안하다! 언제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날지도 모르는 불안감을 알어? 이제는 너무 내앞에 수도 없이도 많이 나타나서 내가 심장이 약해질 지경이다! 아니 심장이 약해진지는 이미 오래전이지~ 나는 매일을 이렇게 누가 갑자기 이런 식으로 나타나지 않을꺼라고 나자신을 속이면서 살아왔어야 햇는데.. 아~ 진짜 이세상이 항상 나에게는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과 느낌이 든다! 누가 나한테 그런 이상한 식으로 느낌이라도 줄까봐 겁난다! 이때까지 지가 한짓이 옳다고 주장하는 저들앞에서 나는 할 말이 늘 잇다! 니가 맞는것 같지? 아니! 그건 니가 나쁜짓 한거야 니가 나빴어! 니가 하지 말아야 해! 라고 절단해내버리고싶다! 그런데 누구한테도 이런 얘기를 할수가 없게 만들어버린 저들이 엄청 밉다! 지금도 어디가나 나를 판단받을까봐 아주~ 겁나고 두렵고 얄밉고 어이없고 다 쫒아내고싶다~ 그 사람들이 내 현실감을 도둑질해갔다. 그들이 나를 감시만 안했어도 나는 현실에서 살아야할 사람이었다. 전부다 다 나를 감시한 그 사람들 탓이다. 내 현실을 돌려달라! 바란건 좋은것밖에 없는데 왜 내가 나쁘게 돼야하지? 과연 누가 나를 지켜보고 있을때 시선을 의식안하고 살수 있단말인가? 그게 24시간동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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