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울한 마음인채로 자꾸미루고 아무것도 안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나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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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idi77didi
·3년 전
제가 우울한 마음인채로 자꾸미루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뭘 할 기분이아니고 집중도 굉장히 안되고 할거많아서 짜증나고 초초하고 등등 공부가안되더라구요 그럴일은없지만 친구가 날 저주하는것 같고 나시험망하길 바라는것 같고 공부해도 글을 읽는데 다 흘러나가는 느낌이들고 친구한테 사소한 말을 했는데 나한테 상처받고 날 미워하면 어떻하지 라는 마음도 들고 사소한말이라소 괜찮을거라고 생각해도 사소한건데 날 미워할까봐 두려워하는 내가보이고 그래서 너무미안해하고 내가 머리가 좀 아픈것 같고 어디모자란것같고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나르시스트 다 나같고 좀 이상하더라구요 기분도.. 어제오늘 유난히 사로잡힌 부정적이고 사소한 생각들과 사소한 공포와 죄책감들이 잘 안나가더라구요.. 요즘에 밤낮이바뀌어서 그런건지.. 생각하지말자고 참고 공부하려했는데 너무 안됬어요 그래서 그냥 오늘 시험망하자 짜증나 잘래 이러고 어제부터 그냥 계속잤어요 ㅋㅋㅋ 저는 꿈꾸면 꿈인줄 모르거든요 아무리말안되도 못알아차려요..꿈에 저랑 상황이 비슷한 파랑색 슬라임이 저한테 계속 우울해 하길래 제가 자꾸 괜찮다고 나도이렇다고 같이 울먹이면서 공감하고 속상해하고 자꾸괜찮다고 했던것 같아요.. 꿈에서 깨고나니 우울해보였던 그 형체는 나였고 결국 나한테 하는 말이되었네요ㅎㅎ 일어나니 머리아픈것도, 우울한마음도 어느정도 회복되어있어요 난 꿈에서 그게 나랑 별개의 개체라 생각했는데 일어나보니 그게 나였어 되게 신기하다..ㅋㅋㅋ 평소에도 나한테 마음속으로 응원많이해줘야겠어요 사실 그동안 마음속으로 나에게 응원하는것이 도움이된다는 말에 긴가민가하고 그다지안믿었었는데 진짜힘들때만 억지로 응원한기억이 나는데 크게 효과는없고 아주조금 효과본기분이었는데 이번꿈을 통해서 효과가 있구나 라고 확 느껴졌어요 그리고 마음을 바르게써야겠다는것도 생각했어요 그게 나인줄 모르고 아픈말을 두다다다 쏘아붙였더라면 일어났을때 굉장히 불쾌했을것 같거든요.. 그리고 다른사람에게 내뱉는말을 조심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는게 사람이니까.. ㅎㅎ 신기하고 감사하네요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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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자기 자신을 챙기는 것! 생각보다 되게 어려워요 ㅠ 타인도 챙기시구, 자신도 챙기시면 많이 도움이 될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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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i77didi (글쓴이)
· 3년 전
@naphone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ㅠㅠㅎㅎ 타인도 챙기고 저도 챙겨볼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