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한테 콘돔을 걸렸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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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한테 콘돔을 걸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est1
·3년 전
현재 17살 여학생 입니다 남친이랑 저희 집에서 관계를 했는데요 마지막에 싸워서 남친은 대충 정리만 하고 가고 제가 마무리 뒷정리는 다 했어요 근데 콘돔이 있는지 모르고 못 버렸거든요.. 방에 누워있는데 오빠가 화난 채로 이거 뭐냐고 물어보는 거에요.... 그냥 주라고 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왔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 싶기도 하고 오빠를 내일부터 어떻게 볼지,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막막해요.. 오빠가 전부터 조심하라고 넌 절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도 잘 모르겠어요. 단지 걱정돼서, 콘돔 잘 못끼는 애들 많아서 위험하다라는 말은 너무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요 윗 얘기는 작은오빠에 대한 얘기고 저희 큰오빠는 엄마가 여친 생겼다고 했을 때 같이 콘돔 사러 갔다고 해요.. 조금 상관 없는 얘기일 수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개방된 가족은 없다고 자부심 비슷한 걸 느꼈는데 오빠가 이렇게 단속하니까 조금 어이없기도 해요.. 도와주세요..ㅠ
짜증나속상해부끄러워우울실망이야불면불안무기력해의욕없음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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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o007
· 3년 전
아마도...아직 무언가를 책임질 수없는 나이이기에 걱정반 의심반으로 하는 얘기가 아닐까 싶네요.. 섹스 기분 좋죠. 그치만 행동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현재 상황에서 본인이 지기에는 큰 짐이 될 수 있기에 그런거 같아요. 성관계가 잘못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미성년자라는 객체를 심하게 보호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이해해줘, 니가 뭔데 참견 이라는 대처로 일관하기에는 마카님의 책임이라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기에 걱정스러워서 하는 얘기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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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bllang
· 3년 전
오빠분께서 걱정이되어 화를냈다고 생각은 들지만 쓰니님이 관계를하는것을 제지하거나 한것자체를 문제삼는건 타당하지않다고 생각해요. 혹시나 부모님 귀에 들어가는게 염려되는거라면 피임은 잘 했고 걱정끼쳐 죄송하다 얘기하는게 베스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