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남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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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남편
커피콩_레벨_아이콘always3088
·3년 전
시어머니와 고부갈등으로 힘든데 왜 힘든지 뭐가 문제인지 이제 더이상 시부모님 안뵙고 싶다고 아내가 수차례 이야기함에도 아내는 꼭 시부모님을 뵈어야한다고 완강해요. 남편에게 천륜을 끊어라는것도 아니고 제 혼자만이라도 좀 안뵙고 숨쉬고 싶다는데 그게 남편에겐 용납이 안되구요. 시어머니 막말과 행동에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시어머니 더 나이드시고 혼자가 되시면 안 모실거냐는 질문을 하는 남편 보면서 소통도 안되고 공감도 못되어주고 이 남자랑 백년해로 할 수 있을까.. 싶고... 내가 스트레스로 먼저 단명할것같아요. 시댁일 이외에는 다~~~ 그냥 무난한 남편이고 서로 맞추며 결혼 생활할만한데.. 시어머니께서 참 많이많이 별나신데 시댁일에는 굉장히 단호한 남편이라 힘이 들어요. 이혼을 준비하는게 이혼을 하는게 남은 내 인생이 마음 편할까 싶고.. 이혼 생각을 하다보면 저희 친정부모님께 죄송스럽고.. 하나뿐인 제 자식의 행복을 제가 뺏는것같아 그 부분이 제일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강박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무서워답답해조울두통우울해불면괴로워트라우마불안호흡곤란슬퍼스트레스받아우울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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