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요..사는게 죽은 것보다 힘들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죽는것도 무서우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분명히 자해하자고 해놓고...필요한 의약품까지 다 사놓고 팔목 한번 긋지도 못하고...무서워서..고통이 무서워서..시도도 못하면...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죽을때도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한순간에 나도 모르게 죽고싶다 생각을 하는건 모순인것 같은데
남이 죽여주지 않으면 하지 못하는 것인데..정작 남에게 피해주기 싫어서 죽지 못하면 이건 핑계인가요..살아보려는 마지막 발악같은 건가요..?
정말 희망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혼자 상상에 빠져 조금만..조금만이라며 희망을 갈구하는 건 왜일까요..
매일매일 죽고싶다고 하루에 몇번씩 생각하면서 반대로 살고싶다고 갈구하게 되는건 저만 그런가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겁쟁이에 항상 어중간하게 끼여있어서 뭘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살아갈 가치가 있을까요..?
사실 이질문을 나에게 수도없이 했는데...
정작 한번을 제대로 대답할수도 없었어요..
정말 바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