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헛나올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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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헛나올때
커피콩_레벨_아이콘onyouhoo
·3년 전
제가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제가 일을 너무 못해서 답답해서 선생님께 많이 혼납니다 선생님께 혼날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옆에 다가가기 두렵고 무섭고 좋은 분이란걸 알고 있는데 제가 당연히 할수있는것 아주아주 간단한것도 제대로 못하고 사소한것도 혼나고 못하니까 선생님도 혼내면서 답답해하시고 힘들어하시고 저는 배웠던거 그것만이라도 잘하면 되는데 알려주고 시간 지나면 까먹고 선생님께서 이거 어떻게 했냐 알려준거 잘했냐 물어봤을때 저는 당연히 못하는 사람이니까 물어보면 그런거 못했다고 말하고 사실은 알고있었던건데 그 선생님 안계신날은 마음이 너무 편하고 그선생님 계신날은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선생님 계신날 병원에 가면 제 자체가 붕 뜬거같고 딴 세상에 온거같이 현실감각이 무뎌지고 가끔은 죽고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며 선생님도 이런 저를 미워하는거 아는데 저는 그럼에도 일을 못하고 똑똑하지 못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기죽어있는게 저도 제가 너무 밉고 싫습니다 선생님께 크게 혼나고 선생님 근처에 있다가 알짱거리지 말고 저리가란말을 들었을때 눈물이 나진 않지만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입을 닫게 되었고 멍을 많이 때리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러고 있는 저를보고 무슨생각하고 사냐며 물었을때 저는 또 아무말 할수 없었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해야 선생님께서 마음이 풀리고 제가 너무 부족한 탓 제가 너무 못하는 탓 일에 집중하라고 정신차리고 죽기살기로 하라고 병원일을 하면서 꾸준히 상담을 받았지만 이번에 사정이 있어 상담을 저번주부터 못하고 있는데 어디 털어두고 싶은게 있어 여기다 털어놔봅니다 죽고싶습니다 내일도 선생님 뵈야하는데 선생님 저 생각해서 저를 위해서 그런거 다 아는데 선생님 저 좀 죽고싶습니다 아실까요 선생님께서 저에게 질문을 하셨을때 저는 당연히 못난 못하는 자존감 낮은 병원에 피해가 많이 가는 나쁜 사람이니까 살려주세요 제발 살고싶어서 죽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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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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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80
· 3년 전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하다보면 알아가고 익숙해지는거지~ 첨이라 그런거예요~ 포기하지말고 꾸준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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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80
· 3년 전
저도 제 일 첨 시작할때 엄청 혼나구 성격 더러운분 만나 원망도 많이하고 울기도 많이했었거든요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이십사년정도 같은 일을하고있는데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그분께 감사함을 느꼈어요~ 그 성격 더러운분 덕분에 쫌더 빨리 배울수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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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zwe
· 3년 전
맞아요 저도 그랬어요. 일 못해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계속 이런저런 노력하니 지금은 편해졌어요. 저는 까먹지 않으려고 메모 앱을 활용을 많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