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로 우리집은 도배와 페인트 칠을 해야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육아|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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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이사 준비로 우리집은 도배와 페인트 칠을 해야해서 나는 몇 주전 아기와 친정에 와있었다. 눈코뜰세 없이 바쁘던 일상에 약간의 여유가 생기니 책장의 책들 중 몇 권의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작년 임신을 했을 때 받았던 육아관련도서들이었다.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며 참 많은 책선물을 받았는데, 사실 책을 받는 다는게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다. 출산과 육아를 통해 안그래도 모르는 것 투성이라 불만인데 집에 쌓여있는 책들이라니.. 아이와 하루종일 씨름하느라 말그대로 화장실 갈 시간도 없는 와중에 책이라는 존재는 나에게 부담이었다. 그렇게 1년넘게 읽기를 미뤄왔던 책들이 이번에 내 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책 이름과 저자의 직업 때문이었다. 대화법과 행복에 대한 책이었고 글을 쓴 이는 소아정신과 의사이자 교수였다. 매일 매일 육아에 힘들고 지치지만... 나의 말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가 되고싶지 않았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가 행복하고 싶었다. 그렇게 읽기를 시작한 후 이틀도 되지않아 책 한권을 다 읽었고.. 다음 책도 금방 읽혔다. 이 책들은 육아에 대한 나의 생각과 마음을 바꿔놓았다. 나의 현실은 완벽하게 똑같았지만 그 안의 나는 다른 사람이었다. 한 생명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지 알게되었다.두 책 중 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는 마치 정신과에서 오랜기간 차근히 상담치료를 받아가며 나아지는 과정을 겪는 것 처럼 책을 읽고 난 후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또한 육아를 하며 발생하는 모든 상황들이 내 통제 안에 있지는 않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내 대처에 따라 아이는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도 생겼다. "현명한 부모라.. 어려울 것 같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반신반의한 상태로 시작된 독서는 나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 지금은 이 책을 선물해준 분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육아를 먼저 경험해본 선배로서 내가 겪을 미래를 미리 알고 나에게 위로의 말을 전해준 것에 감사하다.
엄마807일차현명한부모는자신의행복을먼저선택한다현명한부모들이꼭알아야할대화법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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