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로부터 정신 독립이 안되는 남편 때문에 숨이 막혀요. - 마인드카페[부부|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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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시어머니로부터 정신 독립이 안되는 남편 때문에 숨이 막혀요.
결혼 10년차되던 작년 6월에 시어머니의 친정부모님 가정교육 실언으로 그간 시어머니, 시누가 폭언 쏟아내신거 참다참다 폭발했던 저는 시어머니께 제가 들이 받았는데요. (눈 딱 감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된다는걸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간 시어머님이 가장 문제라 생각했는데.. 이번일을 겪으며 결국 남편이 가장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우선 시어머니는 잘 해도 잘한다. 고맙다 말씀 없으시고 정말 말도 안되는거에 쌩트집 잡으시고 트집 잡다잡다 할거없으니 아들집에 시어머니 왔는데 (저희 아이 돌잔치로) 집에 들어서면서 물부터 한잔 않권한거에 기분이 나쁘다. (먼길 오시니 시장하실까봐 밥상 다 쳐려놓고 기다림) 이불이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 (싹 빨아서 깨끗한 이불) ●이런 물과 이불 이유로 저는 시어머니께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하기까지 했네요ㅠㅠ 그냥 시어머니 화난거 풀수있게 저보고 한번만 그래 줄 수 없냐고 남편이 너무 간곡히 부탁해서요.. 3시간 거리 아기 데리고 한달에 한번 매달 1박 했는데도 시어머니께선 아기 사진. 동영상 안보내는게 나는 그렇게나 서운했다!! 나는 내 딸 교육 그렇게 안시킨다. 말씀하시구요.. 남편도 제가 잘못 됐데요. 제가 아들이 할 수도 있지. 왜 꼭 며느리가 해야되냐고하니.. 며느리가 사진, 동영상 보내는게 뭐 그리 힘든거냐고 되려 화를 더 내구요.(돌잔치 오셔서 생트집 잡고 무릎꿇고 사과하게 한것에 전 마음이 상했었거든요) 하물며 여름휴가도 10년간 매년 꼬박 시댁 갔어요. 아이 낳고 한달 되던 날에 저를 보고 첫마디가 너 살쪘니? 내아들 출근해야되니 밤에 자야된다. 각 방 써라. ●둘째는 빨리 가지지말고. 라고 시어머니 말씀 하셨고. 남편은 시어머니 말씀대로 진짜 따로 잤어요. ((밤에 아기가 얼마나 우는지. 몇번을 수유하는지. 육아가 힘든지를 몰라요)) ●아이 보러 저희집 오시는날에는 시어머니, 시누는 저희집 오면 들어서자마자 냉장고, 김냉 문부터 열어재껴요. 시누는 음식 유통기한 지났다고 본인 맘대로 버리고. 시누가 먹고 싶은거 묻지도 않고 자기 가방에 넣고. 속옷 서랍이며 저 집에 없는동안 다 열어보고는 봤다고 이야기하고. 저 첫아이 임신했을땐 시어머니께선 육아휴직 1년쓰고 손자를 시댁에 데려다 놓으라셨어요. 시어머니께서 손자 키우실꺼라고. 며느리는 계속 맞벌이 했으면 좋겠다시고. 옆에 같이 듣는 남편은 입 꾹 다물고 조용히 있었구요. 퇴사하고 아이 키우는 동안도 애 키우고 나면 맞벌이 하라고 꾸준히 말씀하셨구요. 등등~~ 무수히 많았고. 그 순간순간에는 너무 기가차는데 맞대응이 안됐고. 그래도 시어머니라 어른이라 대들지 않았어요. 속상한 맘에 남편에게 이야기하면. 심했네~ 나빴네. 이렇게 대답 끝. 시댁에서 있는동안 제가 겪은 불합리한 상황이나 ●시어머니, 시누에게 서운했던거 남편에게 말하면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난리가 났어요. 핸들 막 꺽고. 일부러 막 쎄게 과속하면서 본인의 화남을 분출했고.. 저도 자꾸 싸움이 반복되니 지치고. 속에 말 다 못하고 쌓이고 쌓였구요. 어째든 작년에 시어머니께서 친정부모님을 욕하심에 친정 부모님 가정교육이 잘못된거라 말씀 하시는거냐고~ 이렇게 운을 떼면서 저도 그간 시어머니께 속상한것들 이야기 몇마디 풀어내니... 시어머니께선 그정도만 이야기하고 전화 끊자.하셨고. 저는 너무 속상하고 고민을 맘까페 익명방에 풀어놓게되었고. 이쯤이면 친정부모 욕까지 하는데 시어머니 생신때 안찾아뵙는 강한 모습도 필요하단말에 진짜 덜덜 떨렸지만 시어머니 생신이라고 시댁 가는 남편을 따라 나서지 않았어요. 남편도 놀랬고, 남편이 시어머니께 처음으로 강하게 왜그리 친정욕을 하신거냐고 실언 하셨다고 이제 며느리는 안온다고 며느리가 없다 생각하시라고 큰소리 쳤다하더라구요. 근데 전화로 제게 사과 하시는 시어머니께선 됐다~ 그간 니맘 알았고~ 내가 미안하다. 근데 너도 어른한테 대드는건 잘못한거니 사과 하거라~ 그리고 그간일은 모두 다 잊자~ 엄마랑 이제 다시 잘 지내보자~ 하시며 어린애 어르듯 어르시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본인 서운하셨던거 또 한가득 말씀하시니 통화 끊고도 뭔가 개운치않구요ㅠㅠ 그냥 형식상 사과는 주고 받은 느낌이구요. 어째든 시어머니 사과 하셨다고 이제 당장 며느리를 시댁으로 데려오라는 압박이 굉장했어요ㅠㅠ 저는 아직 맘이 상처가 남아서 당분간 안뵙고 싶다하는데도 남편은 정말 사람을 들들 볶았어요. 시어머니는 언제 오느냐고 한번 물으셨음에도 남편은 엄마가 저렇게 손 내미는데 너는 진짜 왜그러냐고ㅠ 시어머니는 시골 와서 옥수수 먹고 가져 가라시면서 옥수수 농사를 급 며느리위해 지은거라시며 빨리 며느리를 데려오라고.. (저를 위해 심으신건 아니구요..갑자기 저를 위한 옥수수농사로 급변했네요.) 시어머니 말 한마디면 꼭 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한 남편이라 진짜 징글징글하게 시달렸어요ㅠ 그래서 1년에 4번(시부모님 생신,명절)이라도 갈테니 제발 좀 날좀 내버려두라고했구요..ㅠ 제가 시댁에 처음으로 안가던날 아들이 며느리 편드는것에 시어머니는 대성통곡하셔서 남편은 본인도 속이 무너지더라고 울먹이며 제게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렇게 작년 6월이 지나갔고 코로나로(시어머니 몸살기 있으니 코로나일까 겁난다고 아이와 저는 추석지나고 오라고. 남편만 오라셔서 남편만 갔어요) 추석은 못갔고. 11월에 한번 가자고 우기는 남편은 이제는 더이상 시어머니도 며느리에게 막말없을거고 굉장히 조심하실거다. 남편 본인을 믿고 시부모님 뵈러 가자고~  ●이번에 가 보고 아니면. 진짜 인연 끊어도 암말안한다던 남편이었는데요. 막상 시댁 도착하니 시어머니께선 그 일 있고 저를 처음보는 자리인데 친구분을 부르셨더라구요.. 김장을 하고 계셨어요. 딱 제가 그날 생리가 시작되었고 제가 생리땐 몸살기처럼 온몸이 너무 아파요. 남편은 어째든 시댁에 왔고 시어머니 친구분이 같이 계신데.. 저는 그 상황이 몹시도 당황스러웠어요. 뵙자마자 바로 살갑게 시어머니 안반긴거. 김장하는거 애살있게 돕겠다고 이야기 못한거에 몹시 불쾌함을 표시했고. 화난티를 제게 엄청 내더라구요. 진통제 먹고 몸이 좀 괜찮아지면서는 저도 시어머니께도 친구분께도 말도 다정하니 건내고 챙겨 드리고 했는데..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집에 온 그 다음날까지도 이 일로 저희는 부부싸움을 했고. 늘 그렇듯 사람 속을 한참을 뒤집어 놓고는 제가 남편에게 와~ 나 진짜 니랑 더 못살겠다. 내가 너랑 싸우면서 스트레스로 시부모님보다 더 빨리 죽을것같다고. 이혼각으로 맞서니 남편은 본인이 잘못했고 미안하단 사과를 하더라구요. 그렇게 또 남편의 사과 한마디면 저희 부부싸움은 끝이 나요. 남편이 사과하면 제 맘도 금방 풀리구요. 그리고 올해 5월에 1년에 4번만 뵙겠다 했지만.. 코로나로 설날에 못뵈었어서..(5인집합금지. 남편이 꼭 같이 가야된다고 강요하지않아. 각자 부모님집에서 명절을 보냄) 어버이날 뵈야겠다 저는 생각했고.. 당일치기 하려는 제 생각과 반대로 1박을 강요하는 남편과의 다툼으로 다시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꼈고. 저는 11년만에 생긴 둘째를 유산했구요. 유산으로 시댁과 친정에 어버이날이지만 인사 드리러 가지 못했어요. 유산 소식 들은 시어머님은 며느리 건강 걱정 해 주시는 말씀 하시면서도 둘째 절대절대 갖지말아라. 둘째 안낳아도 된다 말씀 하시고 전화 끊고는 다시 바로 전화 하셔선 유산은 이번이 처음이더냐 그럼 그간 첫애 낳고는 임신이 한번도 안된거냐 둘째 낳지마라. 하나만 키워도된다 를 몇번이고 더 강조하시고 끊으셨구요. 저는 그렇게 몇번을 강조하는게 서운했어요. 자식을 낳고 말고는 저희 부부의 일인데.. 시어머니께서 달라졌다고 며느리를 어려워한다고 이젠 다를거란 남편말과는 달랐어요. 올 6월에는 시어머니 생신이 있어 찾아 뵈야하는데.. 시댁 가기 2주전부터 그간 당한것들이 막 파노라마처럼 지나가고 답답하고 숨쉬기 힘들고 너무 우울해요ㅠㅠ 이런 제 상황을 이야기하며 시어머니와 시누 막말에 나만 자꾸 참으라 윽박지르는 남편이 힘들었다고 그 모든것들이 10여년간 쌓이고 쌓여서 답답해 죽을것같고 지금 저의 심리적 힘듦을 전문가 상담이라도 받으면 좀 덜 힘들까하면서 어제 남편에게 이야기 했거든요. 그랬더니 남편은 상담 받아보고, 자기도 상담 받아야 되면 받겠다.힘들어하지 마라. 자신만 믿어라. 지난번과 또 똑같은 말들하길래. 저는 작년 11월에 당신이 했던말과 그 행동들은 잊었냐고. 그리고 왜 꼭 같이 가야되냐 물으니 오랫동안 안뵈었고. 찾아뵙는게 예의니까 무조건 같이 가야된다고 남편은 화를 버럭버럭 내면서 그렇게 싫으면 가지 마라고 고함치고 전화 끊었는데.. 그 말 이후로도 남편은대화단절로 시위하면서 같이 가야한다는 무언의 압력은 계속 되고 있어요. 저는 남편이 폭언에 힘들고 숨막혀하면 이렇게 계속 같이 뵙는걸 강행하지 않을건데.. 이 사람에게 저는 뭘까요? 제겐 사랑한다 말 하고 본인 버는 돈 다 저 쓰면서 편하게 살아라는 이상한 대답만해요. (결혼 6년차까지 싸우면 월급통장, 카드 뺏는다는 협박이 단골멘트였습니다. 맞벌이 후 더 말 안하구요) 저는 제 감정을 조금이라도 알아줄수없느냐고 호소하는것을 반복하구요. 대답은 같아요. 니맘 알겠으니 자기가 하자는데로 하자고. 이전엔 화 내고 윽박 지르고 본인이 하자는데로 그냥 좀 하자고 소리질렀던 사람인데 많이 완화된거예요ㅠㅠ 시어머니께선 극한 시집살이(시어머님 하시는 말씀)로 시댁에 아버님 형제분들과 크게 소리내어 다투시고 남편이 시작은아버님 멱살까지 잡으며 싸우고선 인연을 끊으셨어요. 형제분들에겐 제사도 지낸다고 말씀은 하시고 제사는 지내지 않고 있어요. 다투시게된 계기는 시아버님 다치시고 점집 갔더니 천도제를 지내야된다고 듣고. 아버님 형제분들께 돈 모아 천도제 지내자고 말씀했더니.. 형제분들이 돌아가신 부모님이 자식잘되라 위에서 보살펴 주시지 뭔 헤코지를 한다고 그러시냐고~ 그러면서 싸움이 커졌고.. 그간 쌓인 갈등으로 서로 안보게 되었구요. 시어머니 친정 부친께선 도박으로 가족을 힘들게 하시기도 하셨고, 친정쪽 형제분들은 우애가 너무 좋으셔서 시댁에 가면 저희 아이 보러 오시라고 하셔서 큰외삼촌내외, 작은외삼촌내외분, 시부모님까지 총 6분과 같이 시간 보내는경우가 자주 있었어요. 이때 어른들과 같이 시간 보내면서 시어머니께선 그분들 앞에서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그분들께 제 헌담도 너무 쉽게 하시고.. 다 어머니쪽 어른들이시니 제가 반박도 더 어려웠고. 남편은 고향친구 만나러 나가서 이 상황을 제게 전해만 들으니 부부싸움만 하게 됐구요. 결혼 9년차부터는 밖에 안나가고 제곁에 있어주었어요. 시어머니께 절대적인 모습 몇가지로는. ●●어릴때 친구 누가 시어머니를 욕하면 땅에 돌덩이 잡아선 그 친구 머리통에 냅다 갖다 찍었었다는 말을 한번씩 제게 신혼초에 했었구요. 결혼 10년차에 시어머니 더 안보겠다고 제가 말하면서.. 남편 주변에서 상담 받고 조언 듣기를.. 아내편을 들어줘야된다고 했데요. 그래서 시어머니앞에서 며느리편 들었을때 대성통곡하는 시어머니 보면서 맘이 무너지더라고 술 먹고 제 앞에서 울면서.. ●●어릴때 거짓말 했다고 시어머니께서 주방에 식칼을 들고와 남편의 손가락을 잘랐었데요. 그길로 구급차 타고 수술은 받으러 갔었다고.. 어린애처럼 엉엉 우는 남편 모습에 너무 마음도 아팠어요. 그게 큰 트라우마로 남은것같아요. 시집살이 당할때마다 어려서부터 성인될때까지 저희 남편 붙잡고 시어머니는 시댁식구들 욕을 많이 했었데요. 그래서 지금 시어머니께서 시댁과 연을 끊은건 본인이 그렇게 끊게 만들어준거라고 주변에 이야기하고 다녀요. 명절 선물 다 사놨는데도 시어머니 말씀하신거 사가야된다고 친척분들꺼까지 싹다 다시 사 갔고. 시댁에 외삼촌 병문안으로 과일 사가는것도 아기델꼬 한겨울에 타지역 마트를 세곳을 돌았네요. 시어머님께서 외삼촌 좋아하시는 과일 말씀하신거 꼭 그거 사가야된다구요ㅠ 열흘후면 아이 돌잔치인데.. 여름 휴가니까(10년간 매년 여름휴가때 시댁을 꼬박 갔어요) 시부모님 아기 보여드려야된다고 열이 펄펄나는데도 시댁 갔다가 열이 안잡혀서 시댁 근처 대학병원에 입원하다 왔구요. 시어머니께서 제게 서운하다시는 것들 소소한것들을 남편은 듣고 나서 늘 제게 그 이야기를 전달 했어요. 그 이유는 제가 시어머니가 말씀하신 불만들을 고쳤으면 좋겠어서 한거라는데.. 이 이야기 전달 내용이 제가 시어머니와 갈등이 있게된 가장 큰 이유가 됐어요. 남편이 독감에 걸려 고열이 심해. 못가겠다고 시어머니와 통화하는데 시아버님 칠순으로 시어머니 친정식구분들 식당 초대했는데.. 저희 부부가 안오면 어떻하냐고 하냐면서.. 저 때문에 안오는거냐고 저에게 그간 서운했던걸 남편에게 쏟아내시는 시어머니 말들을 전화통화하는걸 듣게 됐어요. 맨위에 언급했던 물, 이불 불만 이야기들~ 들어보면 이게 왜 불만인가 싶은데.. 난 이것들 때문에 며느리가 싫다. 라는 이 말들은 어째든 아픈 남편을 3시간 운전해서 시댁을 가게 만들었구요. (제가 시어머니께 등을 돌렸던 작년 기준 2년전 이야기 입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건 거침없이 다 말씀하셔야되는 시어머니와 손위시누도 저는 싫어요. 봐야되는 날이 오면 답답하고 숨막히는데.. 시어머니께 거절 못하는 남편 시어머니께는 무조건적인 남편 아내가 이젠 ***가 될 정도로 힘이든다는데도 어떻게든 시부모님을 꼭 같이 뵈야된다는 남편. 내 이쁜 자식에게 엄마아빠 다 있는 울타리속에서 행복하게 자라게 해주고싶어요.. 저는 시댁 가야되는 날이 다가오면 너무 정신적으로 힘이 들어요. 시댁일에 강압적인 그런 남편이 힘들고 남편은 시댁 가기 싫다고 거부하는 아내가 힘 들고 본인 맘 몰라주는 시어머니와 제가 원망스럽다해요. 아, 그리고.. 시누가 저희 집 뒤지는건.. 시누가 돌싱이였을때 였고.. 돌싱히스테리가 말도 못했어요ㅠㅠ 시어머니와 저 사이 이간질이 제일 힘들었어요. 재혼한 지금도 그다지..ㅠㅠ 제가 당하지만 말고 시누가 시비걸때면 같이 싸워버릴까요? (말은 이렇게해도 싸울강단이 안되는 제가 답답합니다ㅠ) 그리고 올해 결혼 11년차까지 사는동안 상식이하의 일들이 있음에도 결혼 생활을 유지했던건 시어머니께서 시어머니 시댁과 인연 끊으시면서 시집살이가 너무 심한 삶이셔서 이제 시어머니의 시댁분들과는 안보기로 했고 괜한 트집으로 며느리 무릎 꿇고 사과 시켰던 일 제게 그땐 미안했었다고 먼저 스스로 사과 하셨구요. (사과는 받았지만 저는 아직도 상처로 남았어요) 남편이 경제권 갑질할때면 저도 이혼각오로 싸웠고 (지금은 코로나로 아이 케어문제로 다시 전업이 되었지만..) 다시 결혼 7년차 맞벌이를 하면서부터는 경제권 갑질은 없구요. 남편과 시댁일로 싸우지않을때는 주말에는 제가 원하든 원하지않든 스스로 설거지하고, 분리수거, 쓰레기버리기를 하고 주말만큼은 아이와 시간을 잘 보내는 이상적인 모습도 있구요. (아이가 아빠를 많이 좋아해요) 시어머니는 그간 겪어보니 변하시지 않으실것같고. 덜하냐, 더하냐의 차이는 있을것같은데.. 시어머니의 말한마디, 행동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남편이 힘이 들어요. ●제가 어떻해야 남편의생각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정신적으로 독립이 안되는 남편때문에 힘들고 저는 시댁 갈 생각만하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데도 시부모님 생각해서 찾아뵈야된다는 남편 생각은 이혼 말고는 답이 없을까요? 시댁일로 싸우면서도 남편은 이혼생각은 없어보여요. 남편은 늘 완강하고. 저는 지쳐요.
불만이야힘들다의욕없음화나두통강박남편이실망이야불면괴로워불안그래도호흡곤란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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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une
2년 전
결혼은 신중히, 이혼은 신속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