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너무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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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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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엠비티아이 검사를 했는데, enfj였던 제가 entj가 나왔습니다. 사실 사고형으로 바뀐 면이 기뻐서 여동생한테 자랑했는데, 여동생 반응이 떨떠름하더군요 나중에 얘기하니 여동생은 부럽기도 하고 예민한 언니가 좀 덜 예민해지고 단순해지려나 싶어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는 저에게 '피해의식이 있다, 허언증이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여동생의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고 말끝도 흐리길래 그런 저를 부정적으로 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어제 엄마가 ***질을 저에게 ***셨는데, 제가 여동생한테 가위바위보해서 진 사람이 하자고 해서 했는데 여동생이 져서 청소를 해야하는데, 저보고 방정리를 하라고 했는데 제가 하지 않아서 ***질을 안했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다음부터 너네 제대로 하라' 라는 식으로 말을 하셨는데, 거기에서 여동생이 '너네라는 말은 아니지 않냐고, 자기는 그동안 잘 해왔다. 그런데 언니가 방 정리를 안해서 ***질을 자기가 할 수 없었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거기서 좀 괘씸함이 들었습니다. 왠지 자기만 착한 딸이 되려고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요. 또, 비교당하게끔 저러는 구나 싶었어요. 이게 저번에도 그랬어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서 이거 가지고 뭐라고 했더니 엄마가 저보고 여동생에게 사과하라고 요청을 하더군요. 엄마는 저에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아라, 단순하게 생각하라고 하였고, 제가 주변 사람들이랑 사이가 안 좋다고 하면서 제가 잘못됐다는 식으로 말하셔서 상처 받았습니다. 가족 내에서 마음이 곪아있는 걸 어떡할까요 ... 자꾸 엄마는 여동생 편을 드는 것처럼 말하는 것 같아 화가나서 또 둘이 한편이고 나한테 그러느냐고 그러니까 동생이 오히려 저를 비난하며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엄마는 저보고 대학원에 다닐 애가 이해력이 부족하냐고 하십니다. 사실 머리로는 알지만 감정적으로는 너무 풀리지 않아 그런 식으로 행동했던 것도 맞습니다. 사실, 성인이 된 이후부터 엄마가 저에게 여동생과 저를 비교하면서 속에 쌓인 것이 참 많았어요. 저는 상황적으로 여동생보다 엄마에게 잘 해드리기도 어려웠는데. 억울하고 속상했어요. 그래서 그런가 정말 피해의식처럼 부정적 사고가 문득 문득 들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한테 비난 비판 받는 것도 싫고, 비교당하는 것도 싫고, 마음이 참 힘듭니다.... 엄마에게 잘 해드리려고 해도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ㅠㅠ
불만이야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질투나부끄러워답답해걱정돼괴로워자고싶다외로워실망이야공허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슬퍼우울해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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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94
· 3년 전
확실히 E랑 I는 다르군요^^저는 쭉 ISFJ형이라서^^; 윗사람이라는 이유로 아랫사람배려하는게 힘드시겠지만 부모님께 나도 엄마한텐 자식이다. 나도 동생과 같이 대해달라해보심이 어떠실까요?나도 이런게 서운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