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무서워요
원래 수요일이랑 주말에만 아빠가 오는데
오늘은 미리 말도 안하고 갑자기 집으로 와서는 오늘 자고간다네요
진짜.., 저는 아빠가 무서워서 계속 피해다니고 있는데..,
이렇게 약속을 자꾸 어기면 저도 너무 무섭다고요..,
아니 솔직히 아빠가 딸한테 섹시하다, 같이 옷 갈아입는건 어떠냐같은 말 하는게 정상인건가요?
저희 엄마와 아빠가 사이가 않좋으시거든요
그래서 술먹으면 항상 화내고..,
하.., 저 지금 생리중이라 안그래도 힘들어죽겠고 아빠가 와서 씻는 것도 눈치보이거든요..,(욕실이 하나라서)
씻을 때마다 자꾸 들어오고
무서워요.., 아빠가..,
진짜 저한테 왜그러시는 걸까요..,
아빠를 더이상 못 볼 것 같아서
부모님이 이혼하시면 좋겠어요
그런데 엄마가 지금 많이 아프셔서 제가 이혼이란 말 꺼내면 더 스트레스 받으실까봐 지금 이혼하면 안돼냐는 말을 참고 있거든요..,
이런 고민 친구들한테도 못 말하겠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정말 아빠가 너무 싫고 무서워요
왜 그런 말을 저한테만 하는 걸까요?
동생한테는 안그러시거든요(여동생)
아빠가 딸한테 섹시하다고 하는 게 정상인가요?
그냥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그런데 이런 말 들을 때마다 너무 수치스럽고 진짜 죽고 싶은데 어떡해야 할까요..,(저는 15살 중 2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