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하신 분께서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 처하신 건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작성해 주신 내용을 토대로 쓴 어쭙잖은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자란 글을 남깁니다. 어머님은 죽고 싶다고 하시지만, 아직 죽고 싶지 않아서 작성자 분께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 생각해요. 만일 어머님께서 정말 그런 생각을 당장에 실행으로 옮기*** 하셨더라면, 절대 자녀분에게 아야기하지 않으셨겠죠...제 생각에 어머님께서 그런 말씀를 하신 이유로는 다름 아닌 바로 '작성자 분 때문'이라고 보여요. 제 추측이지만, 작성자 분의 어머님께서는 작성자 분을 매우 사랑하셔요.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작성자 분이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실 거에요. 다만, 지금 어머님께서 처한 건강 상의 문제가 오히려 자녀된 작성자 분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고 여겨서 당신께선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신 것이고, 그 마음을 작성자 분께 조금은 거칠게 표현하신 듯 해요. 어머님께서는 살고 싶으실 꺼에요. 그래서 조금 거칠더라도 그렇기나마 작성자 분께 '신호'를 보낸 거에요. 본인은 작성자에게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여겨지며,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묻고 계신 거라고 생각해요. 글을 읽고 나니, 적어도 작성자 분께서는 부모님이 옆에 계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다만, 평생을 보호자로써, 자신을 지켜줬던 굳센 벽과 같던 부모님의 무너진 모습을 보게 된 자녀의 충격을 감히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조심스럽게 이것은 작성자 분께서도 부모님과 같은 어른이 되셨다는 걸 뜻하기도 한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모녀 관계이긴 하나, 이젠 유년 시절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사랑을 받는 것 아닌 사랑을 줄 수 있는 모습으로 작성자 분께선 성장하신 거시지요. 감히 조언을 드리다면, 현재 작성자 분께서는 어머남으로부터 매우 사랑받고 계세요. 그러니 다른 생각 하지 마시고, 힘들 때마다 어머님께 기대셔서 위로 받으세요. 몸이 안좋으시다 해도, 어머님은 작성자 분 옆에 계신 것 많으로도 큰 도움과 된다는 걸 표현해주세요. 그렇게 어머님을 사랑해 주시고 서로 지지해 주세요. 많이 부족하고 또 형편없었으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끝내겠습니다:))) 분명 좋은 일이 있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