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문제는 나였을지도 몰라. 그렇다면 난 대체 뭐가 문제일까.
무거운 세상, 그냥 좀 서툴어도 못해도 실수해도 괜찮은데. 무서운 세상이야. 그것 좀 못하고 서툴러도. 괜찮은데. 그런것 못해도 죽는 것도 아닌데 누가 죽이려 드는 것 같이 불안해져. 대학도 그렇지. 그리고 아주 사소한 일들도 그렇지. 정말 괜찮은데. 아무도 괜찮다고를 안해줘.
위로를 만들어내고파 누군가가 안아주지 않아도 괜찮고파
어떤 조언이라도 할 수 있지만 정작 나조차 그런 사람이 아니고 그 조언 역시 교과서같은 말. 그래서 뭐라고 해줘야할지 모르겠다고 세상이 아름다울까 도심 불빛 전광판 술집들 그 속에서 내가 어떻게 숨 쉬고 버텨낼 수 있을까 아름다워 인간이 만들어낸 창작물들이 하지만 아주 찰나일 뿐인걸 내가 내게 떳떳하지도 남에게 떳떳하지도 않는데 어쩌면 좋을까 어떤 어른으로 시작하면 좋을까
외로운 사계 ㅡㅡㅡㅡㅡㅡㅡㅡ
가방에 달려있는 작은 가방이라 해야하나? 이어폰 넣는 작은 공간있잖아요. 그거를 통채로 잃어볐는데 이건 누가 훔쳐 간거 겠죠..?ㅠㅠ 거기에 보조배터리도 있었는데... 이어폰은 연결안되어있다고 찾지도 못하고.. 차라리 내가 쓰다가 잃어버렸으면 미련따위 없을텐데 그냥 포기하고 새로 사는게 맞는거겠죠?
나 커터칼로 손목 그었어. 아파.
매번 지칠때마다 할수있다, 해내고 만다와 같은 긍정적인 말로 나를 복돋게 했었는데 오늘은 그조차도 버거운 날인가 보다 그런 마음가짐들이 오히려 나를 옥죄이는 느낌.. 마음 한구석 답답하게 만든다 그냥 어딘가 자꾸만 자존감이 낮아져 부정적인 생각들이 채워지는 밤이다 되게 쓸모없는 사람같아 나
언니 보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 금방금방 다 떠날까..ㅠㅠ 보고 싶네..
내일이 두렵다 지금 눈을 감은 이 순간 그대로 영원히 잠에 빠져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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