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들과 같이 어울리고싶어요
친구가 먼저 인사를 하면 두렵기도하고 당황스러워서 어버버거리다가 끝나버리고, 대화하려고 친구가 말을 건네도 어떻게 말해야될지를 생각하다가 대답 안하면 무시하는것처럼 느껴질까봐 웃고 끝나요..
계속 웃기만해도 좋지는 않을것같고, 용기내서 말하는것도 그친구와 정말 많이 대화하면서 위 과정을 여러번해야 인사한번, 말 한번 건넬 수 있을정도에요.
다른 사람들은 벌써 친구들 사귈시간에 저는 혼자있고요. 다 무리가 지어지고 난 후에 외로워서 겨우 용기내서 말 걸러 가면 괜히 내가 껴가지고 잘 놀지도 못하면서 망치는거 아닌가 싶어요.
혼자있으면 외롭고 같이 있으면 친구들이 절 안좋게 볼까봐 조심스럽고 그냥 사람들이 두렵고 무서워요.
그래도 저 예전보다 많이 용기내고 나아진 편이에요. 근데 갈길은 아직 멀은것같아요.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4학년때 제가 은근 따돌림을 당했었어요. 폭언을 듣거나 때리지는 않았지만 말없이 조용하게 서로들끼리만 놀고, 친한 친구들이였는데 말도안하고 그냥 먼저 가버리더라구요. 저는 그게 너무 상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