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들과 같이 어울리고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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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년 전
다른사람들과 같이 어울리고싶어요
친구가 먼저 인사를 하면 두렵기도하고 당황스러워서 어버버거리다가 끝나버리고, 대화하려고 친구가 말을 건네도 어떻게 말해야될지를 생각하다가 대답 안하면 무시하는것처럼 느껴질까봐 웃고 끝나요.. 계속 웃기만해도 좋지는 않을것같고, 용기내서 말하는것도 그친구와 정말 많이 대화하면서 위 과정을 여러번해야 인사한번, 말 한번 건넬 수 있을정도에요. 다른 사람들은 벌써 친구들 사귈시간에 저는 혼자있고요. 다 무리가 지어지고 난 후에 외로워서 겨우 용기내서 말 걸러 가면 괜히 내가 껴가지고 잘 놀지도 못하면서 망치는거 아닌가 싶어요. 혼자있으면 외롭고 같이 있으면 친구들이 절 안좋게 볼까봐 조심스럽고 그냥 사람들이 두렵고 무서워요. 그래도 저 예전보다 많이 용기내고 나아진 편이에요. 근데 갈길은 아직 멀은것같아요.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4학년때 제가 은근 따돌림을 당했었어요. 폭언을 듣거나 때리지는 않았지만 말없이 조용하게 서로들끼리만 놀고, 친한 친구들이였는데 말도안하고 그냥 먼저 가버리더라구요. 저는 그게 너무 상처였어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9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오은애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멀어보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가다 보면 꼭 도착할 거에요.
#친구 #의사소통 #두려움 #용기 #토닥토닥 #함께 #상처 #회복 #ing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오은애입니다. 이렇게 글로나마 마카님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혼자 있으면 외롭고, 같이 있으면 친구들이 안좋게 볼까봐 조심스럽고 내 마음과 같지 않게 표현도 잘 되지 않는 등 사람들이 두렵고 무서운 감정-대인관계 측면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은 현재의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을 많이 해보신 것 같아요. 폭언을 듣거나 때리지는 않았지만 말 없이 조용하게 서로들끼리만 놀고, 친한 친구들이였는데 말도 안하고 그냥 먼저 가버렸던 친구들의 그 은근 따돌림 같은 행동들이 표현해 주신 것처럼 그 시절 그 경험이 마카님께 너무 큰 상처가 된 것 같아요. 학창시절, 가정을 넘어서 가장 중요하게 큰 의미를 부여하며 형성해 나아가는 것이 또래 관계인데 그 시기에 상처를 받았으니 누군가를 편하게 만나고,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많이 힘들고 어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상처를 경험하지 않은 것처럼 그냥 편하게 친구를 만들고, 스스럼없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어렵고, ‘저 친구가 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가? 예전의 상처처럼 그렇게 또 되는 것은 아닌가? 나를 저 친구를 믿어도 되는 것인가?’ 등 마카님 안에 생겨나는 수없이 많은 두려움, 걱정들이 마카님을 편히 움직일 수 없게 붙잡는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 그런 두려움과 불안이 내 안에 있다 보니 친구와 편히 인사하고, 대화하고, 자연스레 웃어주고 생활하는 것이 어렵고, 남들은 자연스럽다고 말하는 그 행동과 말에도 마카님은 한번 하기 위해서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하지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마카님의 글에서 아주 큰 반가움을 본 것은, “예전보다 용기내고 나아진 거라는 것” 마카님이 스스로를 그렇게 여기고 보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느려보이지만 천천히 회복해 가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예전보다의 지금이, 지금보다는 다음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요. 화상을 입어 보신 적이 있나요? 불에 데인 상처가 생기면 아무는데까지 시간이 필요하죠? 그리고 그 상처가 아무는 동안은, 아니 그보다 조금 더 오랜 시간 동안 불을 아주 무서워하면서 조심하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에요. 어떤 것에 의해 상처를 입게 되면 그 상처가 너무 아파서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회복이 되고 난 후에도 여전히 똑같거나 비슷한 상황에는 나가기가 어려울 때가 있어요. 이건 내가 이상해서라기 보다는 나를 지키는 나의 방법인 거죠. 상처 받고 싶지 않아서, 똑같은 상황을 겪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나를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천천히 용기 내고 있는 나를 격려해 주세요. 괜찮아요 마카님,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한 사람을 좋아하고, 모든 사람들이 한 사람을 싫어할 수 있겠어요? 나와 맞지 않은 친구도 있고, 잘 맞는 친구도 있고, 살아가면서 그렇게 대인관계에 대한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배워가는 것 같아요. 그러니 소중한 마카님을 믿고, 내가 안전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조금 더 용기를 내고, 조금 더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이 초4때 받은 상처는 너무 아팠지만.. 그 상처가 계속 덧나고 덧나서 더 크게 아프지 않게, 잘 회복되고 아물 수 있기를..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그 흉터가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좋은 대인관계가 잘 형성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마카님을 진심으로 돕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는데 글로 적어드린 답변에는 한계가 있는 점 이해해 주세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과정 가운데 힘들고 어려움이 지속 된다면, 용기와 격려가 더욱 필요하다면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도움을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mmmmello
10달 전
있잖아요, 나도 그래요. 전 친구가 한명도 없답니다. 친구 사귀는 것도 당연히 못하구요. 다른 위로는 할 줄 몰라서 ... 그냥 인간관계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었어요.
mmmmello
10달 전
있잖아요, 나도 그래요. 전 친구가 한명도 없답니다. 친구 사귀는 것도 당연히 못하구요. 다른 위로는 할 줄 몰라서 ... 그냥 인간관계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