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중인 회사가 망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리가 시작된거같은데 퇴직 대상자에 포함여부를 확인한 후 말하는게 나을지 미리 말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가장이라 속이 복잡하네요.
직장에서 제가 하는 말을 돌이켜보니 불필요한 말을 많이하고, 저를 낮추고 남을 보호해주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리고 집에와서 왜그랬을까 밤새 후회하네요. 더욱이 회사 내 왕따를 당하고 있어 결국엔 를 하는데 제 말 한마디, 한마디를 사람들이 어떻게 판단할까 계속 생각하고 왕따를 당하니 잘못한게 없어도 직원들을 피하게 되고 계속해서 피해의식만 늘어가고 있네요 왕따 ***는 팀 사람들과 회사를 욕해야되는데 계속 내가 뭘 잘못한거지? 내 행동에 뭐가 문제가 있는거지? 하면서 문제의 원인이 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런 제 모습을 탈피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 그랬거든요 같은 직책에 막내라인이지만, 한두 살 더 많다는 이유로 더 엄하게 평가받고 가혹한 잣대를 받았어요. 근데 20년을 근무하면 상황이 달라지나봐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상사라는 이유로 갑질이 다 용인되는 것 같아요 제가 만약 상사처럼 행동했으면 바로 징계일텐데요 자꾸 감정적이게 되네요
내가 일을 잘 못하는 걸 알아요. 내 역량은 딱 거기까지 인가보죠. 그래도 내 역량 이상으로 항상 기대하시죠. 그리고 실망하시죠. 나 때문에 힘들다고 말해요. 내가 큰일을 냈다고 말해요. 내가 죽어줘야 악순환이 끝날까요. 내가 1년만 더 해보겠다고 했는데, 그런 나에게 왜 관둘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도록 만드시나요.. 왜 내가 정신병이 생기게 만드셨나요...
회사를 새로 옮겼는데 나이차이가 너무 나고 요즘 z들의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하겠어요.. 업무툴로 대화하지 않고 전화하면 ***래요. 자칫 개인적인 질문이나 말을 잘못 꺼냈다가 ***로 낙인찍힐까봐 아무 질문도 안해요. 겨우 mbti 하나 물어보는데 올드한 것 같기도 하고, 요즘 z세대들과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그들과 편하게 지내는 방법은 모른척이 답일까요? 뭘까요?
카페에서 일하는게 적성에 맞아서 4년동안 카페근무만 하다가 발목수술후 다시 일자린를 구하는데이번에 근무하게 된 곳이 40평짜리 넓은 카페인데 오픈1 마감1 이렇게 일을 합니다 사실 카페 일은 진짜 재밌거든요 음료 외우는것도 괜찮고 커피 내리는 일도 괜찮고 심지어 설거지도 괜찮아요 근데 이제 혼자 일하면 아무래도 모든것을 케어해야되서 살짝 버거워요ㅠ 그리고 제가 카페 출퇴근하는 버스가 1대 밖에 없어요ㅠ(그렇지만 집과의 거리는 가까워요) 심지어 저녁에는 이 버스가 30분 배차간격이여서 마감하는 날 퇴근이 9시 이고, 카페에서 버스정류장갈려고 하면 이미 눈앞에 지나가버리고 저는 버스30분을 기다려서 집에 가요 근데 이게 날씨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버스를 30분동안 기다리면서 혼자 일하면서 버겁고 발목수술한곳은 아프고 버스는 추운데 안오고.....내가 이렇게 까지 여길 다녀할까?라는 현타와 버스타면서 눌러왔던 감정이 터져서 집에서 울고 계속 울다가 머리아프고 속도 안좋고....늦게 자다가다음날 일하면 열심히 일하다가 집중을 하지 못해요.. 심지어 쉬는날에는 무기력하게 누워있게 되요 진짜 근무한지 5일차인데 매일매일 이런 상태인데 좀더 참고 다녀보는게 낫나요 아님 그냥 다른 곳을 알아보는게 낫나요????? (쓰다보니 너무 주절주절 썼네요)
안녕하세요 한 직장 에서 23년차 직장인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치매 환자들을 상대로 치매심리검사를 하는데 종일 귀 안들리는 우울한 치매 환자분들과 대화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우울함과 무기력감이 생기고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다 10년전부터 저희팀 팀장이 제가 맘에 안드는지 은따를 (팀장이 그러니 밑에 팀원들도 덩달아 무시...) 만들어 괴롭히진 않지만... 무시, 인정하지 않아 일의 힘듬과 직장내 괴롭힘으로 퇴사와 그냥 다닐까를 10 년전부터 고민한것 같습니다..그덕에 불면증도 생겨 수면제 복용중이고요. 아직 정신과 진료까지 보진 않았지만 치매환자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생기니 기빨림? 과 인정받고싶은욕구가 강한 제가 팀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해서 번아웃이 온거 같습니다 그래도 엄마로서 책임감 있어 아이들을 생각해서 직장을계속 다니면서 여기저기 아픈데를 약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근데 40 중반이 되니 저도 체력이 떨어지고 내가 왜 저 사람한테 저런 대우를 받고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과 하는 일 힘듬 스트레스도 커서.. 이렇게 살다가 병생겨 아픈것보단 돈보단 건강이 우선이니 그냥 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아무리 힘든상황도 제가 긍정적이고 몸과마음이 아프지 않음 무시하고 다녀도 될꺼같은데 점점 웃음도 사라지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니 너무 힘듭니다. 전 어떻게 해야한까요? ☆참고로 이렇게 직장내 왕따(은따)를 당한게 태어나 이번이 처음이라 더 힘들고 괴롭습니다... 학창시절내내 교우관계 좋았고요 근데 직장은 학교가 아니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조직문화가 저와 너무 안 맞아요.. 특히 타인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고 지적하는 것을 부끄러운 줄 알긴 커녕 그런 자신이 우월한 존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조용하고 내향적이면 본인들한테 피해준거 없어도 사람 우습게 보고 만만히 여기는 문화라, 그들을 보는게 역겨워요 이런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버텨서 얻는 거라곤 단순히 퇴사하지 않고 이 회사에 남아 꼬박꼬박 받는 월급뿐이라는게 현타 오네요 버틴만큼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거나 역량을 쌓아 자아실현 할 수 있는거라면 인내할 가치가 있겠지만.. 딱히 이 직장에서 하는 일에 흥미가 있거나 이 분야로 커리어를 쌓고 싶은 욕심도 없다보니 그냥 남들처럼 꿈 같은거 없이 주어진 일 묵묵히 하는 게 전부인 상황에서 안 맞는 조직생활 견디는 게 무슨 가치가 있나싶어요 딱히 하고싶은 일이나 꿈도 없으니 그냥저냥 남들처럼 들어온 회사에서 차마 발 못 빼고 버티고만 있네요 이게 내 길이 아닌것 같은데 그렇다고 이거말고 뭘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하고싶은것도 없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매달 들어오는 월급 때문에 그 많은 시간을 쏟는게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직장을 다니는 의미와 목표를 찾고 싶어요 내가 버티는게 가치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어렵네요
초기에는 일찍 일어나서 지각도 앙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일어나는거 자체가 어렵네요. 계속 늦잠을 자서 오전 근무가 안되고 있어요. 우율증 약을 먹고 있고, 잠이 많아진건 우울증이라는걸 알고 있는데도, 이렇게 잠이 많아진걸보면, 약이 효과가 없는걸까요.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어렵네요 일을 쉬는날에도 주고 그러시는데, 이번에 한번 ***었다가 대표님이 나서서 저룰 숼드 쳐주사긴 했지만, 사람들 반응은 냉랭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일하기가 더 싫어졌어요 .
대학원 박사 4년차입니다. 사실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긍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사교적인 성격이라 늘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어줬고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졸업하면 ‘그 누구보다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으니 후회가 없다’라는 마음을 갖는게 목표일 정도로 하루하루 치열하고 정말 행복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도 많은 편이라 대학원이나 회사 생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둬 꾸준히 성취감도 얻었습니다. 문제는 2년 전쯤 같이 작업을 하는 해외대학의 교수를 만나면서 부터였습니다. 앞으로 최소2년 최대 4년은 함께 일해야 하는 교수인데, 오탈자 하나에 폭언을 일삼는 것은 물론 저자로 들어가지 않은 논문의 모델을 개발하게 하거나, 물건을 사오는 등의 개인적인 용무를 ***고 그 일때문에 프로젝트 일이 밀리자 함께 일을 하는 교수들 및 회사들 앞에서 해당 사실은 빼놓고 일을 하지 않는다고 화를 내며 면박을 줍니다. 학회에서 수상할 때마다 생각지도 않았던 ‘기고만장해져서 이제 일 안하네 이딴식으로 일할래?’ 같이 제 상황을 곡해하고, 의견에 반박하면 자기는 더이상 참가안한다고 협박을 합니다. 회사를 다닐때는 이런 경우 논리적으로 들이받고 그만두거나 옮긴다는 마인드였는데 학계 특성상 교수를 신고하는 것이나 프로젝트 중간에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더욱 암울합니다. 앞으로 3년은 이런 교수와 협업을 해야 하는데, 지난 2년 이 한 명의 사람 때문에 전엔 상상도 못했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스스로의 정신건강이 무너지면서 점점 예민해지고 있는 제 모습이 안타깝고, 저런 사람때문에 내가 부정적이어진다는 사실에 억울합니다. 여전히 그사람을 떠올리지 않을때, 다른사람과 함께 있을때의 저는 과거처럼 사교적이고 즐거운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발생하는 그와의 소통, 혹은 밤중 그가 떠오를때마다 감정이 조절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최대한 상대방이 어떤 부분때문에 저런 결점이 생겼을 거야, 라는 식으로 상대방의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면서 타인으로부터 오는 부정적 영향을 덜 받거나 거리를 두는 전략을 취했는데, 기존과 궤를 달리하는 부정적 언행과 거리를 둘 수 없는 상황이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이런상황도 해결이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