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바꿔봐요 기왕 왜 사는지 모르겠는거 실패까지 선택지로 보고 선택지를 확 넓혀서 스스로를 내던져봐요 와 힘들어 미치겠다 그래 덤벼라 인생아 네가 이기나 해보자 하고

3년 전 제가 생각나네요 똑같은 심정이었는데.... 약 먹어도 1도 안 나아지고 하루하루 미치게 힘들었는데, 갑자기 급발진으로 수중에 가진 거 다 판 돈으로 타지로 옮겨가서 딴 삶 살고 2년 후 되돌아왔죠....그냥 가만히 뒀다면 곪아죽었을거에요... 마지막 몸부림이었던 것 같아요 닥치는 대로 다 새롭게 시작하고 타지에서 먹고살려고 뭐든 발디뎠어요. 생명의 꺼진 불꽃이 다시 조금 탈 때, 이렇게라도 시간을 싸워보내며 살아남길 잘 했다, 이제 나는 이 의지로 나를 앞으로 바꿔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막연히 생각했어요. 그냥 3년이 지나고 지금 보니까 치열하게 한 번 자살사고와 싸워본 제 자신이 대견했어요. 그럼에도 여전히 수없이 삶에게 지는 날들도 있겠죠(인용. IU - 아이와 나의바다) 그 때 내가 살아봤던 치열한 순간을 잊지 않고 살아가려구요. 여전히 살아있는 게 훨씬 행복하다는 주저리 긴 글이었어요...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 세상이 전부가 아니야 넌 소중해 음악이라도 듣고 뭐 야경이라도 봐봐 너무 아름다워☺️

저는 글쓴이님 그냥 한번 꼭 안아주고 싶어요.. 힘든데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글쓴이님이 너무 좋다고. 믿고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