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혐오 무기력증
살고싶다는 생각은 안 들고 그렇다고 격하게 죽고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 가끔 아 뛰어내리고싶다 이런 정도만 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하고싶은 일은 겨우 찾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날린 내가 할수있을까 의문이듭니다 다른분들도 이정도의 우울함은 가지고 있을텐데 그걸 견뎌내지못하고 방에만 박혀있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살쪄있는것도 싫고 그렇다고 다이어트한답시고 무리하다가 이틀만에 포기하고 폭식하는 저도 싫고 의지박약인것도 싫어요 남들이 칭찬해주면 빈말인지 사실인지 모르겠고 그냥 벅차요 남들이 좋아해주는 모습으로 연기하는게 가끔은 진짜 재밌어서 웃는데 그것도 금세 우울해져요 남들이 보는 나랑 내가 보는 나랑 다른데 우울한 나를 보여주는 것도 싫고 답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