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락을하고 8년을 사귄 남자친구가있어요 오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2년 연락을하고 8년을 사귄 남자친구가있어요 오래 사귀다보니 쉽게 싸우고 싸울때면 서로 못할 말도 많이 해요 얜 아니다 싶은 순간이 많아요 싸울때면 폭력적으로 변하려하는모습 눈에 살기가 돈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걸 본적도 여러번 여러사람들과 있을 때 전화를 할 때 단 둘이 밥을 먹을때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단 느낌과 생각이 자주 들어요 예를 들면 여러사람 앞에서 저를 무시하는 말을해서 웃음거리로 만든다던지 전화를 귀찮아하는 모습 그리고 서로 걸어서 20분이면 만날 수 있는 거리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자주 만나는 걸 달가워하지 않아요 얘 성격이 매우 활발하고 사교적이어서 주변에 사람도 많고 이성과도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 모습을 봐요 그럼 전 불안해져요 무엇보다 나한테 하는 태도와 다른 이성에게 하는 태도의 차이를 봤을 때 무너져요 그렇다고 다른 이성한테 뭐 찝적댄다거나 하는 건 아니에요 저한텐 그렇게 막대하고 무시하는 대화를 했다면 다른 이성과 대화할 땐 그렇지 않단거죠 비교하고 싶지 않고 불안해하고 싶지않아도 비교하게되고 사랑한다고 하고 헤어지지 않으려고하면서 헤어지자고 할 때 내가 마음을 끊으려고 할 때 무관심해할 때 그때 제가 필요한 만큼 저에게 사랑을 주려하는 모습에 지쳐요 개를 줄에 묶어놓고 관심을 주지 않는 것같아요 사랑한다고 관계에 묶어두고 사랑을 자기 주고싶을 때만 주고싶은만큼만 줘요 그렇다고 제가 매일 만나자하고 칼답을 원하고 집착하지 않아요 전 일주일에 두세번 만나길 원하고 연락은 오히려 귀찮아하는편에 일이 바빠서 답장도 오히려 제가 잘 못해요 헤어지고싶은데 헤어지기가 힘들어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헤어지고싶은게 아니고 그냥 잘 사귀고 싶어요 제 자신이 더 재밌는 사람이되고 더 예뻐지고 더 여유로워지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전 타고나길 노잼인 사람이라 쉽지않네요 제 삶에 집중하면 된다 생각하고 제 삶을 살려고 해도 그냥 한번씩 오늘처럼 마음이 좀 무너지는 밤이 있어서 이 마음을 기억할 겸 끄적입니다 위에 적은 것처럼 나쁜 모습만 있는 건 아니에요 평소에는 같이 있으면 정말 재밌고 행복해요 사람 웃게 만드는데 재주가 있는 애에요

중독_집착

fall79

· 3년 전

사랑해 말보다 사랑함을 느끼게 해주는게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다른사람 앞에서 곤란하게 하거나 무시하는 듯한 태도는 당신은 소중하게 여기는게 아니죠 사랑을 자기가 주고싶을 때만 준다는 건 그 남자분이 좀 이기적인 것같아 보여요 남녀관계에서 맺고 끊는게 확실한 게 좋아요 아니다싶음 신중히 생각하시고 바꾸어봐요 남자는 많아요

LimeSparkling

일부러 무시하는 작태는 자존감 낮은 사람의 전형적인 행태에요 자신이 귀하면 상대방도 그렇게 여겨야 상식적인거고요 오히려 무너지는 상대가 안타깝고 불편해야지요 왜 자존감 낮은 이성에 더 낮은 자리를 본인 자리인것 처럼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여자의 직감을 믿으세요 신이 주신 선물입니다

warmRaccoon

내가 재밌는 사람이 되면, 내가 더 예뻐지면 관계가 나아지겠지... 라는 건 아니라고 봐요. 소중한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 문제이고 그런 사람이 외부에서는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면 그건 그 사람이 자기 자신을 잘 포장하는 것 뿐이예요. 너무 오래 만나서 단지 그것때문에 끊지 못하는 걸 수도 있어요. 용기 내 서 헤어지셨으면 좋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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