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후 집에 돈 얼마씩 내시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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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후 집에 돈 얼마씩 내시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omato0416
·3년 전
전문대졸 후 급하게 취직을하며 엄마가 20년간 매달 삼십만원씩 달라고합니다 벌써 2년반을 냈네요 뭐 명목은 결혼자금과 본인들의 노후자금이라고합니다 저와 동생들을 키우며 돈을 모을 수 없었다고하면서요.... 저 뿐만아니라 동생들에게도 취직하면 일정기간동안 저와 비슷하게 금액을 매달 내야한다고 말합니다 유년시절을 얘기하자면 부모님 모두 어린나이에 결혼해 엄마는 아빠에게 의지를 너무 많이하고 아빠는 밖으로 돌고 이러는탓에 부부싸움이 잦았고 가정폭력도 있었구요 매번 돈이 없다는 말을 달고살던 엄마 밖에서 돈을 써대는 아빠, 능력이 없는탓에 집에는 돈이 모일리없었겠죠 다행히 학구열이 높은 엄마로 인해 학원은 끊지않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될줄 몰랐어요 학원비로 본인들 노후대비를 할 수 없었다며 취직을 하지마자 보상심리라도 되는듯 바라는게 많습니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죠 하지만 사회 초년생에게 매달 집에 삼십만원씩 내면서 엄마아빠 생일선물 어버이날선물은 엄마가 바라는 금액수준에 미치지못하면 화를냅니다 내 생활이란 통금에 외박금지까지 지쳐 최근에 독립했습니다 독립을해서도 매달 삼십만원씩 내며 부모님 기념일 챙기고 필요한거 사달라고하면 사주고 이게 맞나요....? 자유를 찾아보려고 나온건데 생활비에 쪼들려사는게 힘들어요..... 정말 궁금해요 제가 유난인건지..... 다른분들도 이렇게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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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skylife
· 3년 전
소득이 어느정도인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고소득이면 30은 많은돈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돈도 돈인데 쓴이님 마음이 힘드실것같아요. 그리고 아무리 자녀 학원비가 중요해도 예산 책정은 부모님 본인들이 하는거죠 쓴이분이 억지부려서 학원 다니신거 아니몀 죄책감가지실것 없다고봐요. 그냥 수중에 돈이 없으니 어머니께서 내가 돈을 어따 썼나 생각하실 때 , 가장먼저 든 생각이 사교육비 아니었나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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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kwonie
· 3년 전
저의 20대 초반 모습을 보는것 같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저도 홀어머니가 장사하시며 키워낸 가정에서자라 전문대 졸업하자마자 취업을했습니다. 은연중 압박해 저에겐 30만원을 내라고하셨죠. 밖에서 방구하고 자취하면 한달에 몇십만원씩 깨지는데 집에서 지내면서 30만원이 뭐가 많냐고하셨기에 그때당시엔 그래,,라는 마음으로 드렸었습니다. 생일,어버이날에는 본인과 본인애인몫까지 십몇만원소고기에 등산화 비싼메이커옷 쥬얼리 등등 기본도리몫으로 참 많이도 요구하셨습니다. 당신들도그렇게 해준게 있으시다면서요. 4-50대의월급 350-700만원에서의 몇십만원과 20대초반월급 100-250만원에서의 몇십만원은 큰차이가 있지요. 요구하는대로 다 드리다보면 내가 쓰고 누리며 발전해야할 몫은 적어지고 , 결핍되고 안정되지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생기게 됩니다. 부모님나이대가 은퇴하실나이가 아니고 충분히 벌고계시는 나이라면 더더욱 주지마시고 어렵더라도 최소한의 보장은 나라에서 해주기때문에 신경쓰지 마세요. 20대는 악착같이 모아서 이직이나 나의 발전 또는 독립준비에 사용해야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어느정도 자리잡고 안정화될때까지는 죄책감 느끼지 마시고 꼭 그렇게 하시길바래요. 내가 잘되고 잘살아야 미래도생기고 , 부모님이 정말 나이가 드시고 아프시거나 경제활동을 놓게 되었을때 그때 진실된 도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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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Sparkling
· 3년 전
소득 수준에 따른것이고.. 근데 자유의 댓가가 매달 생활비 100만원 추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