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참아도
아무리 참고 참아도 왜 계속 더 힘들어 질까
분명 난 참았다고 생각했고 많이 참았는데 왜 또 참으라고 하는 걸까
이젠 더이상 참을수 없을만큼 힘들어서 죽고싶고 자해도 하고 울기도 했는데 왜 왜 대체 내 아픔은 아무도 몰라주는 걸까 가면을 쓰고 가볍게 말해서?
아니면 나여서? 난 어디가 아프면 안돼는 사람??
감정만 참은건 아니다 아픈것고 참아왔고 못참을거 같은 것만 병원을 가던 나인데 왜 병원을 많이 가냐고 욕을 먹고 있는가 난 참아도 참는게 아닌걸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 더이상 이런식으로 살기는 싫은데 하지만 난 죽을 용기도 이 환경을 바꿀수 있는 능력도 없는 이제 14살된 사람이다
나이로 힘듬을 따질꺼라면 제발 내 상황을 생각해봐라
초1때 부터 왕따를 당해 친구는 당연히 없었다
엄마는 어린나이에 날 낳아 가정형편도 집안에서 사이도 그다지 좋지 않고 싸움도 잦았다
그나마 생긴 친구들은 날 하인 취급 하였고
초2때부터 몸에 자의적인 상처가 생겼다
그후 몇년간 비슷한 나날을 보내다
초4 더욱 심각해진 왕따로 난 자살도 계획을 세워보았다 물론 실현 시키진 못했지만
초5 애들에 일방적이 었던 괴롭힘이 교활해져 여러 방면으로 날 괴롭게 했다 하지만 이땐 집 사정도 좋지 않아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너무 힘들었다
초6 코로나로 집에 있다가 못참을거 같아서 아동학대로 신고를 했다 다음날 비밀 시설로 이송 되었다 물론 거기서도 괴롭힘을 많이 당했고
심지어는 거기에 있던 언니에게 맞아서 아파 울기도 했다
중1 시설에서 나오니 가족들이 다시 있다
신고 관한 얘기가 나오면 나의 기를 죽인다
너때문에 고생 한다 뭐한다 하면서
근대..그렇게 힘들면 애초에 날 챙기면 되는거 아닌가?
난 아직까지도 불만이 많다 하지만 이번 글은 여기서 끝이다
하소연 이었다 여기까지 봐준 사람이 있다면 너무 고마울거 같다 내 이야기를 봐줘서 고맙다
당신의 하루에 행복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