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너를 좋아했었던 계절이 1년을 돌아 다시 찾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정신병]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ohxsgkzg
·3년 전
안녕 너를 좋아했었던 계절이 1년을 돌아 다시 찾아왔네. 너와 난 연애를 한 것도 아니고 깊게 서로를 사랑한 것도 아니지만 6월의 새벽 공기는 너와의 추억들을 떠올리게 해. 처음 만났던 니 얼굴과 패션, 처음 우리의 전화, 너가 빌려줬던 옷, 너가 처음 들려줬던 너의 노래, 너와 단둘이 놀러간 것, 점점 줄던 우리의 전화, 점점 줄던 우리의 연락, 마지막으로 보았던 무뚝뚝한 너의 모습. 다 잊었다고 자신해왔던 나이지만 사실 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있어. 넌 알고 있었을까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해왔었는지. 너의 그 행동 하나하나들이 나를 포기할수 없게 만들었는데 그것이 나의 의미부여인지 너가 날 헷갈리게 하는 것인지 매번 머리를 쥐어싸던 나를. 차라리 나를 외면해달라고 생각하면서도 더욱 니 옆에 있었던게 나니까. 누굴 탓하겠어? 난 굳게 썸이라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던거고 당연히 다음이 있을거라 생각했던 우리는 그 날이 마지막이었으니까. 매번 생각해. 너는 만날 때 그러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진심으로 너를 좋아하는 나를 보며 너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어찌보면 다 니 탓인 것들을 다 내 탓으로 돌리고 내 배를 찌르고 있어. 근데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너에게 화가 나는게 아니라 돌아가고 싶단 생각이 들어. 아니야. 안 돌아가고 싶어. 다시 니 앞에 설때는 너에게 아무 관심도 없는 쿨한 여자가 될거야. 그러면서 속으로 생각하는게 뭔줄 알아? 솔직히 너가 그 모습들을 보고 너가 후회해서 나를 ***듯이 좋아했으면 좋겠어. 내가 좋아했던 거에 반이라도 날 좋아해봐도 넌 가슴을 부여잡겠지. 차라리 날 죽여줘. 내가 처음 물었던 담배, 넌 그딴 걸 왜 피냐며 내게 남친이 있었대도 그것보단 덜 화냈을 것만큼 화를 냈지. 왜 피냐고 화를 내는 너에게 너때문이라는 말을 차마 못해서 끝까지 답을 장난스레 피해버렸어. 이미 난 그 때 눈물 나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계속 장난스레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나때문에 넌 알지 못했지. 넌 그러고선 내가 그 상황에대해 설명하기 싫어하는 줄 알고 화나서 그냥 가버렸지. 난 너 가고 한참을 울었어. 그래, 담배 핀 거 내 잘못이야. 근데 왜 그걸 너가 뭐라해? 너도 알고 있었잖아. 내가 너 *** 좋아하던거 근데 대체 왜 너가 왜 너가 뭔데 니가 나한테 담배를 끊으라마라 걱정을 하고 화를 내고 그러는건데 그 상황에서 내가 너때문이라고 했으면 니 표정이 어땠을까? 내가 울면서 너한테 다 너때문이라고 너랑 있어서 특별한줄 알았던 내 삶도 결국 아무것도 아닌 아무도 관심 없는 사람들 중 하나였고 그 이후로 뭘하던 내가 뭐라도 된다고라는 생각에 그냥 다 하지도않고 있다가 담배라도 피면 나아질까해서 핀거였어. 내가 너 앞에서 울면서 이렇게 말했으면 넌 뭐라고 했을까? 넌 미안하다며 날 안아줬을까 아니면 그냥 당황했을까. 그 때 대답 안한 이유를 넌 평생 모르겠지. 그래 평생 우리가 다시 만날 일이 있을까 그런 것도 없겠지 맞다 너 연애했었더라 금방 가서 헤어졌던 것같지만 니한테 가서 말하고 싶었어 너 좋다고 계속 따라다니던 나는 봐주지도 않았으면서 얼마 안 가서 너 외면한 그 여자가 그렇게 좋았냐고. 그리고 마음 속으로 생각해 나도 우리가 한창 좋았던 이 날씨를 너도 좀 기억하라고. 너도 날 생각하면서 후회하라고. 그 여자랑 헤어졌으니까 널 계속 바라보고만 있던 내 생각 나서 ***듯이 그리워하고 후회해줘 제발 미안해서 미치겠으면 좋겠고 내가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너가 나에 대해 궁금해하고 그랬으면 좋겠네. 난 안 돌***거야 절대 사실 너를 전부 잊었냐 물어보면 대답하지 못하겠지. 난 못 잊은거니까 그냥 그래 1년동안 아무것도 아닌 관계를 못 놓는 내가 멍청인건데 너도 한 번쯤은 후회해줘라 제발 니 친구들한테 내 안부 물어봐 제발 그러고 꼭 내가 너가 선을 그은 이후로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제발 제발 제발 물어봦줘 몇 달동안 정신병 걸린 사람처럼 살아간 나를 몇 주동안 했던 전화의 부재로 몇 달동안 공허함응 못 이겨내고 매일매일 울던 나를 어떤 타이밍이던 너의 이름이 나오면 울게됐던 나를 너를 너무 사랑했지만 너가 좋은 다른 사람을 만나라고 말할 너그러움을 없던 나를 일주일동안 밥을 한 끼도 안 먹었던 나를 너의 관심을 끄려고 어떤 행동이던 다 하던 나를 너가 있는 곳이면 뭐든지 다 때려치고 바로 갔던 나를 너가 없던 곳에서 매번 상처 받고 울고 있는 나를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알아줘 제발 그냥 내 친구한테 딱 한 마디만 해봐, 너도 어차피 알잖아 내가 널 ***듯이 좋아했다는거? 그냥 물어봐 야 걔가 나 좋아할때 어땠냐? 듣는다면 적어도 마음이 무거워지기는 하겠지 아 그냥 부담스럽다고 생각할까? 난 그것들을 듣고 너가 그런 사람을 놓친거에 후회하고 ***듯이 울었으면 좋겠어 난 너의 행복을 빌어줄만큼 성숙한 사람은 아니야. 근데 뭐 어쩌겠어 이게 내 모습인데? 그래 그럼 안녕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