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얘기를 좀 할게. 같은 반이었지. 서로 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첫사랑 얘기를 좀 할게. 같은 반이었지. 서로 엄청 사랑했었어. 뜨거운 눈빛, 표정, 그리고 두근거림.. 쓰다 보니 기억이 다시 나네. 그렇지만 나와 걔는 연인이 될 수 없었어. 사랑은 깨지게 되었고, 고통의 순간도 찾아왔지. 나는 학년이 끝나기 전까지 계속 혼자서 따돌림을 받아야만 했어. 그 녀석과 걔의 친구 몇명이 칼을 들었지. 말이 가지는 힘은.. 정말로 무섭더라. 걔네들이 1달간 급식 당번을 맡았을 땐 밥조차 먹을 수 없었어. 아, 난 ***같이 그냥 견뎌야만 했어. 선생님은 눈치를 챘었지만 나와 사이가 좋지 않았기에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부모님, 그리고 상담사들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한 상태였고. 의지할 친구조차 없었어. 이때는 특히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었지. 걔네가 오죽하면 그랬을까.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고, 평소 덜떨어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기분을 나쁘게 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렇게 잘못한 걸까.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어. 그래, 잘못된 만남이었고 이걸로 끝. 으로 결론지었다면 참 좋을텐데. 2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가끔 걔가 생각나. 아마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가, 아니면 그 녀석에게 복수를? 아님 사랑을? 이루지 못해 미련이 남아 그런 건가. 하.. 몰라. 가끔 학교에서 걔를 보게 되면 짜증이 확 난뒤 잠시 멈춤 상태가 되고 끝인데, 집에서 야한 상상을 하게 되면 걔로 넘어갈 때가 많고. 가~끔 이렇게 그때를 추억하기도 해. 그럴 땐 몽글몽글해지다가도 화가 올라와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 으, 기억 지우개가 있다면 이것과 관련된 것부터 말끔히 지워버렸을 거야. 참.. 어떻게 하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nitater1942
· 3년 전
저도 그 기억 지우개 있으면 좀 나눠 주세요 저도 지우고 싶은 사람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