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데 보고싶어요… 어떡하죠
어렸을때부터 가정환경때문에 많이 아파했습니다.
중학교 올라가서 선생님들과 상담을 했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면서 상처로 가득한 저였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올라와서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같이 맘 아파하고 위로해주는 선생님이 생겼어요… 상담얘기를 할 때 그 누구한테도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했었고 얘기하지 않겠다라는 그 말을 믿고 맘편히 얘기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 제가 상담했던 내용들을 담임선생님과 부모님께 말씀하셨더라구요. 그렇게 되면서 저는 엄마한테 엄청 혼나면서 죽고싶을만큼 괴롭게 그날 하루를 보냈어요…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는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면서 정말 이제 그 누구도 못 믿겠어 하면서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아버렸죠… 근데 항상 힘들때마다 기댄사람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날 이후로 계속 그 선생님이 생각나요.
항상 위로해주면서 나를 따뜻하게 해 준 사람인데, 갑자기 안 보려고 하니까 답답하고 보고싶어요… 저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