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한 두 친구가 동시에 절 상처줘서 너무 아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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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친한 두 친구가 동시에 절 상처줘서 너무 아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ttte
·4년 전
6년동안 정말 친했던 친구 두명이 있었어요. 친구를 A와B로 나눌게요. 이해를 돕기 위해 저의 성격에 대한 말을 하자면 저는 평소에 화를 잘 내지도 않고 좋아하는 사람에겐 화도 잘 안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 둘에게 단 한번 화를 낸적이 업죠. 물론 불만 사항을 너스레 치며 얘기한 적은 있지만요. 하지만 단 한번도 무언갈 하지말라고 한적이 없어요 그건 그 친구 두명이 사귄다고 했을 때도 마찬가지 였어요. 저는 다른 지역에 가게 되서 떠난 지 2주 뒤에 갑자기 둘이 사귀게 됬다고 말했어요. 떠나기 전 3일동안 제가 집문제가 있어서 친구 집에서 다같이 자고 먹고 할때도 아무 낌새도 없었고 오히려 둘이 하여는 일때문에 싸워서 (그 일은 결국엔 불발됬어요)처음엔 정말 진심으로 장난인 줄 알았지만, 아니였어요. 그래도 전 둘이 잘사귀길 하고 축복을 비뤘어요. 솔직히 걱정은 됬어요. 옆에서 본 바론 둘 다 사귀기에 좋은 연인 상대는 아니였기 때문에요. 그러다가 B와 연락이 끊겼어요. 계속 연락시도는 했지만, 저도 이유는 모르지만, 그냥 연락을 안받더라구요. A와는 연락을해서 B가 잘 지내고 있다길래 언젠간 답장 하겠지 하고 기다리고만 있었어요. 그러다가 A가 제가 있는 지역에 오게 됬어요. 그래서 다시 연락을 자주하게되고 자주 만나서 놀고 했어요. B의 소식을 물어보기도 했고요. 그런데 A가 점점 힘들어 했어요. 저는 일단 B는 연락이 안되서 A이야기만 들을 수 밖에 없었죠. 큰 사건을 얘기하자면 A에게 아버지같은 존재이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 치루느라 B에게 중요한 프로젝트를 A가 도와주기로 했는 데 못하게 됬어요. 그러자 B가 A에게 일을 그만두고 자기 프로젝트를 마저 다 하라고 했데요. A는 그래서 진짜 일을 그만 뒀어요. 그 외에도 서로의 친구와 전애인에 대한 질투같은 게 있었어요. 다행히도 저는 둘 다에게 오랜 친구여서 그런 지 저에겐 질투를 안했어요. 그리고 둘은 정말 가까운 곳에 살아요 그러다 둘은 헤어지게 됬어요. A가 헤어지고도 힘들어하길래 제가 항상 시간내서 A있는 곳으로 가서 즐겁게 해주려하고 위로하여했어요. 한번도 뭘 하라고 말한 적 없는 제가 이사가라고 강하게 말하기 까지 하면서요, 그런데 이사를 둘 다 안가더라고요. 그러다 어느 날 B에게 연락이 왔어요 거의 2년 만에 제대로 된 연락이였어요. 둘이 헤어진 지는 3달 정도 지나서 였어요. 갑자기 연락와서 제가 A랑 찍은 사진은 인스타에 올린걸로 연락했한 거 였어요. 자기는 A를 꼴도보기 싫다고. 하지만 둘 다 저에게 너무 소중한 친구에요. 그래서 만나자길래 만났어요. 그러고는 저에게 A 사진을 제 인스타에 올리지 말라고 했어요. 아니면 자기 차단이라도 하라고. 제가 망설이자 ‘네가 내 얘기 들으면 그렇게 못할 껄’이라고 했어요. 그러고 만나서 A의 험담만 했어요. 솔직히 그 때의 전 A의 입장의 얘기는 다 들었을 때 였어요. 이번에 B의 얘기까지 두 입장의 얘기를 들어봤을 때, 전 아직도 A의 편이에요. 저는 솔직히 이번에 B에게 너무나 실망했어요. B는 전남침과 연락하면서도 자기는 연애감정이 아닌 친구로서 연락한거래요. A가 질투하는 게 이해가 안간다고. 그런데 그 전남친은 그게 아니였어요. A와 싸운적도 있어요. 그런데도 B는 몰랐다고 자기 잘못이 아니래요. 그러면서 A와 정말 친구였던 친구와 연락 끊으라해서 A는 정말로 끊고 헤어지고 나서도 미안해서 연락을 못하는 상황이에요. 그렇게 수많은 A의 험담을 듣고 일어나서 집에 갔어요. 저는 최대한 A의 얘기를 전하지 않으려 했어요. 정말 조심스럽게 근황도 B가 이미 알고 있는 것만 말했어요. 그러다 세벽에 A의 전화가 왔어요. B가 집에 찾아와서 행폐를 부렸데요. (참고로, B는 사실 주사 엄청 심해요. 한번은 저랑 술마시고 갑자기 아무이유 없이 저에게 꼴도보기 싫다는 듯이 화내면서 택시에 태워도 뛰쳐나가고 혼자 폰도 지갑도 없이 걸어가길래 제가 새벽부터 아침까지 3시간정도 조금 떨어져서 따라 다닌적도 있어요.) 전 일부러 A에게 B와 만난다고 말하지 않았어요. 서로의 얘기를 서로에게 전하지 않으려고요. 그런데 B가 A집으로 술에 취해 찾아와서 문두드리며 제가 뭐라뭐라고 했다. 라면서 화를 냈데요. 그러면서 저에게 단한번도 화내지 않았던 A가 제 탓을 했어요. 왜 술 마시게 하고 자기 얘기 했냐면서, 전 현재 A와 B둘에게 너무 실망하고 상처받았어요. A가 저에게 그렇게 화가 날 정도로 B가 집에 찾아 오는 게 싫었으면서도 이사를 가지 않았다는 거랑, B가 강압적으로 저와 A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 거, 그리고 제 입장은 생각 않고 A에게 제가 와서 다 말했다. 그래서 찾아왔다. 라고 한 것.. 등의 일로 너무 실망이에요. 그리고 사실 제가 나중에 찾아보니 B의 행동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이였어요. ‘너가 사귀자고 했으니 넌 나를 행복하게 해야 해. 내가 불행한 건 모두 네 잘못이야’ 라는 말을 많이 했어요. 둘 다 제가 6년동안 진심으로 정말 아끼고 사랑했던 친구들이라 더 힘들어요. 솔직히 둘에게 너무 실망하기도 했어요. 특히 B는 제가 6년동안 가장 가까이 친하게 동거동락하며 살았던 사람이 맞나 내가 그동안 잘못알았던 걸까 갑자기 격변한 걸까 생각이 될 정도로 충격이에요. 그 날 이후, A는 일주일 후에 연락이 왔지만 제가 지금 너무 상처받고 힘들어서 나중에 연락하자고 했고 B는 그 날 이후 아무 연락이 없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제가 뭘 잘못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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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dfsd
· 4년 전
아이고 보아하니 일단 b는 고칠수가 없네요 가스라이팅은 고치기 그냥 힘들다고 보면 될거같습니다 a는 순간 그런거 같은데 아무리 소중한 사람들 이였어도 이렇게 피해주는건 아니죠 어렵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결정은 님에게 있어요 그리고 님은 잘못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