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나는 왜 돈없는 집안에 맞벌이 부모님과 어린 동생때문에 대학을 지역. 학비 맞춰가야되는지 모르겠고 그럴바에 취업하는 게 낫지않냐는 소리를 들으면서 정작 특성화고 간다니까 부수적인 활동비때문에 안된다고 거절당했는지 모르겠어... 쌤들도 다 집안사정을 니가 왜 걱정하냐고 니가 왜 동생 돌보는 걸 걱정하냐고 하고 주변 애들이랑 어른들도 다들 너 수험생아니냐고 그냥 가고싶은 대학만 생각하라고 너가 나중에 성공해서 갚으면 된다는데 지금 당장이 힘들잖아... 지금 당장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가버리면 생활비 대줘야하는 부모님이랑 돌볼 사람 하나없는 동생은 어떡해?
왜 이렇게 꼬인건지 모르겠다.. 내가 왜 ~~대학가서 ~~배우면서 즐거운 대학생활해야지! 라는 생각이 아니고 수능끝나면 알바 어떻게 구하지 대학가서 수강신청 어떻게 해야 내가 동생 하교시간에 맞춰서 돌볼 수 있을까 내가 ~~지역으로 대학을 가면 교통비가 너무 많이 들텐데 다른 대학은 없나 ~~대학 학비가 얼마지 내가 이걸 최대한 빨리 갚으려면 얼마나 걸릴까 부모님 맞벌이 안***려면 무슨 일을 해야하지 등등 생각을 해야되는지 모르겠어..
그냥 너무 힘들다.. 갑자기 아빠의 요구로 생긴 동생과 갑자기 내려앉은 우리집, 빚갚으려 맞벌이하니까 소득분위 높아졌다고 아슬아슬하게 지원금 못받는 현실이랑 코로나때문에 동생을 학교에 오래 남아있게도 못하고.. 집안 벌이는 더 힘들어졌고.. 진짜 다 겹쳤네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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