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게 많고 주위에 좋은 사람도 많지만 제가 노력을 안 해요... 알바도 안하고 고시준비하는데 용돈 다 받고... 어머니가 옛날에 사두신 집에 혼자 살면서 내집마련 걱정도 안해도 되고..... 친구들도 지인들도 착한사람들 뿐인데 저만 문제에요 왜이렇게 노력을 안 할까요? 불만족과 결핍은 새로운 동기를 일으킨다고 하던데 제 생활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의욕이 없는 걸까요? 미치겠네요 지금도 어머니가 사주신 소고기먹고 놀고있는데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거 알지만 공부 시작을 못하겠네요 스스로 한심한데 이정도로 솔직한 얘기 털어놓으면 다들 재수없어할 테니까...... 그리고 저만 잘못인게 맞기도 해서...... 허허.. 이러다가 인생 쪽박차고 ㅈ돼봐야 정신차릴지... 옛날엔 이러지 않았던거같은데 왜 이렇게 됐을까요ㅠ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면서 노력해야겠어요 ㅠ.. 저녁부턴 폰 끄고 공부를하든 뭘 하든 해야겠어요 이대로는 저를 아껴주고 기대하는 사람들을 볼 면목이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