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전 고2 여학생이에요. 어느 순간부터 지금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일이 꿈처럼 느껴져요. 죽기 직전에 보인다는 주마등 있잖아요.. 제가 지금 그 상황에 들어와있는 기분이에요. 이 생각을 처음 했던게 초등학교 3학년때인데.. 정말 제가 주마등 속에 들어와있는 것이라면 제 미래는 이미 정해져있는 것이잖아요? 그런 생각이 자꾸 드니까 매사에 의욕이 없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져요.. 또 요즘은 거대한 돔 안에 갇혀 기계처럼 살아가는것 같기도 하고.. 제 인생의 주체가 제가 아닌 다른 제3자가 된것같은 느낌이에요..
해야하는건 알지만 공부도 그 외에 무엇도 손에 잘 잡히지 않는 기분이고.. 하지만 친구는 사겨야하니까 일년 단위로 반이 바뀔때마다 친구를 바꿔가며 지내고 있어요 또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 한명을 제외하곤 다른 친구들이랑 학교 외 공간에서 만난지 일년은 후딱 지난것 같아요.. 제가 많이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