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님께 쌓인게 많은 사람인가 보다
하나의 서운함에 과거의 비슷한 서운함이 딸려올라오는데
담백하게 마주하려면
독립뿐인걸까…………
엉킨 감정들로 똘똘 뭉쳐진
꽉 막힌 사람같다
하나하나 해결하며
일단 내 할일에 집중하려면
진짜 독립해야할 것 같다
어느 날은 공부
어느 날은 감정 폭발
부모님과 사소한 트러블이 있었던 날이면
감정을 털어내는 것에만
며칠이 걸리는데
그게 너무 해롭다
힘들고 괴롭다
이도저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느껴질 땐
무기력해진다
일단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다
그러니 준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