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싫어요.
아빠는 도박을 했었어요. 빚은 쌓여갔고요. 그럴 수록 술을 쳐마셨고요. 성욕해소를 목적으로한 술집에 가셨다가 만취하시고서는 엄마한테 제가 보는 앞에서 성추행을 했어요. 가정폭력을 행하였고 우리 가족 다 만신창이가 되었어요. 아빠는 근데 자기가 완벽한 아빠라고 생각했어요. 항상 지가 하는 이상한 말에 심취하고 멋있다고 생각했죠. 엄마는 당연히 이혼소송을했고 5살 때부터 저는 엄마랑 살고있어요. 근데!!! 그놈 이제 징역기간이 끝났대요. 아니 그놈한테서 자꾸 연락이와요. 미치겠네요.ㅋㅋㅋ 소주, 맥주병만 봐도 그사람 얼굴이 생각나고 치가 떨리고 주먹이 쥐어지고 엄마가 추행당하던 순간이 눈에 그려져요.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거 같을 때는 다리힘이 풀리고 이명이 들려요.
학교에서는 그나마 괜찮은데, 길을 걸을 때 특히 너무 무섭습니다. 아빠가 우리동네를 알고 찾아올 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