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쉴 수 있어서 감사하고 마음대로 표정 지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돈이 있어서 감사해
사랑받고 싶다. ㅠㅠ 물론 지금까지 쭈욱 여러 종류의 사랑을 받고 살아왔지만, 연인의 사랑을 받고 싶어.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2년차된 주부예요~ 어릴적부터 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작은 일에도 한없이 갈대처럼 흔들리는 유리멘탈이구요~ 애낳고 산후우울증을 겪었고 그것도 모르고 쭈욱 살았어요 1년전 우울증 치료를 받는다고 약을 먹었는데 약의 효능을 모르겠어서 지금은 안먹고 생활하고 있어요 그런 이유에서인지 마음에 기쁨이 없네요~ 유료 운동도 저를 위해 쭉 했는데 그마저도 가정경제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만 두었어요~ 아이가 둘있는데 첫째 아이가 발달성장애가 있어요~ 전 엄마니까 강해져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죽고싶은 마음이 있는데 책임감없이 죽을 수가 없어요~ 근데 오늘은 갑자기 억울한 마음이 드는거예요~ 내가 선택한 삶인데 왜 억울할까... 지금껏 자책만 하며 살아왔어요~ 다내탓이라고~ 근데 오늘은 남편도 밉고 너무 내 삶이 억울한거예요~ 제가 어릴적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일찍 철이 들어서 힘든 일이 있어도 끙끙 앓았거든요 다른 사람에게 말도 못하고~ 지금껏 육아만 해오고 내삶이 없었어요~ 용기를 내어 다시 일자리를 찾아 가려는데 두렵기도 하고 능력도 없어서 막막하더라구요~ 이런 제가 또 억울하고요~ 다 내가 택한 삶인데요~ 말에 두서가 없죠..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서 그런가봐요ㅜ 이해해주세요~
시험 오늘 시험 날
집에잇으면 갑갑하다 답답하고 좀 그렇다 머리를 안감고 잇는데 감을때되서도 짜증나고 오늘은쉬고싶다고 햇다 힘들어서 몸도고단해서 . 일하지않아도 힘들어요
많이 배운 사람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신과 연관지어 나에게 안좋은 의도로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교수, 임상심리사, 교사부터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들까지. 그러나 사람의 판단과 해석은 종종 틀린다. 만약 간단한 일을 열명이서 한다고 해보자. 잘 마무리되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말을 떠올리며 옛말엔 틀린게 없다고 말할 것이고 잘 풀리지 않았다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을 떠올리며 옛말엔 틀린게 없다고 말할 것이다. 우리가 하는 해석은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끼워 맞추기” “아님 말고” 얼마 전 미숙아 딸을 살해하고 자살한 젊은 의사에 대한 뉴스를 봤다. 오래전에 일어났던 일이었다. 사람들의 반응은 “완벽한 인생을 살다가 인생의 오점이 생겨 자존심상해 자살했을 것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자신도 몰랐을 수 있다. “수리기사들이 집에 와서 뭘 훔쳐가려고 집을 비워달라고 하는 것 아니냐” “임상 검사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일부러 날 무시하려고 그랬을 것이다” 아님 말고 해석과 판단은 꽤나 폭력적이다.
다리 떠는 ***들 다 죽었으면 좋겠다 좋은 자리에 먼저 와서 앉아있는데 옆에 앉***곤 의자가 내 자리까지 계속 떨림 대체 왜 저러는 거야?? 다리 떨면 무슨 쾌락같은 걸 느끼는 건가?? 한시라도 안 떨면 죽는 건가? 징그러워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세요^^
앞으론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착각하지 않을래. 함부로 누구를 좋아하지도 않을거야. 그동안은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고 마음이 열린 상태였는데 이제는 마음을 닫는걸 디폴드값으로 정해야겠다. 어차피 내가 진심으로 대해도 진심인걸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만만하게 보는 경우도 많은데다가 상처주기 일쑤니까. 내가 진심으로 대할 이유가 없지. 무미건조하게 살아도 사는데 지장없을거야. 좀 나다운 모습에서 멀어지기야 하겠지만. 내 진짜 모습은 내가 알고있으니까 됐어. 굳이 알리지않아도 괜찮아.
더이상 남한테 상처받지 않으려 다가가지 않았고, 다가가지 않으니 난 혼자였다. 내가 바랬던건 이런게 아니였는데, 이렇게 사는게 맞는걸까 아니 사는게 맞는거긴할까. 나 이미 죽어야할 목숨이였는데. 왜 도대체 왜 살아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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