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오해를 하는 것 같다 쉬려고 다시 방문 닫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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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rmount7979
·3년 전
아빠가 오해를 하는 것 같다 쉬려고 다시 방문 닫고 방안에서 지내는데 자꾸 산책 같이 가자고 문을 두들긴다 나 그날 산책 같이 못나가서 그런거 아닌데 아빠가 이중적으로 굴어서 화난건데 참나ㅋㅋ 산책 나간다길래 그참에 같이 나가서 나는 그냥 세탁소 갈 생각이었는데 같이 산책 못 나가서 삐진 사람이 되었다 아빠한테 내가 화난 이유는 산책을 같이 못가서 그런게 아니라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려고 한다고 하니 아빠가 엄마 번*** 대라고 하면서 엄마가 결재하게 하면 된다고 했는데 막상 들고 나오니까 엄마한테 냅둬 어차피 자기돈에서 빠져나가는건데 라고 말한게 너무 충격이고 화가났던거다 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아빠가 그냥 너 편을 든거였는데 오해하고 속상할만 하다 이런 식으로 말했다 그래서 장문의 말을 보냈다 그게 어떻게 내 편을 든거며, 그걸 어떻게 내 편을 든거라고 받아들이겠냐고 그냥 한쪽 *** 만들어 놓고 다른 한쪽 이해***는게 어떻게 내 편을 드는 거냐고 주구장창 써서 보냈다 마인드 카페에 글을 쓰며 생각을 많이 정리해 둔 상황이었고 감정도 많이 차분해져서 그런지 말이 술술 나왔다 말도 안되는 논리에 에궁 속상했겠다 하고 적당한 공감과 함께 한 사과가 너무 싫었다 나는 그런 감정이 아니었는데 그래서 장문의 글을 써서 보냈다 아빠가 미안하다 라고 문자를 보냈다 논리적으로 잘 화낸 것 같다 사과를 받고 싶다기보다 그 상황속에서 들었던 내 감정을 전달하고 싶었다 내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그리고 왜 화가 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아빠의 행동이 그리 썩 좋은 배려가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었다 잘했어 잘한 것 같아 후련해 아마 대략 3~4일간 아빠는 죄책감을 소화하지 못하고 술을 마시거나 엄마에게 동정심을 유발하거나 갑자기 나에게 선물 공세를 한다던지 이상한 행동들을 하기 시작할거다 어쩔 수 없다 아빠 감정은 아빠가 알아서 소화하는 것이니 내 알바 아니다 엄마가 나에게 아빠좀 용서해주지 그러니 같은 이상한 말을 할 지도 모른다 그러면 어떻게 말을 해야 하지 나는 분노의 감정과 생각 전달은 별개인데 그냥 괜찮아 라고 보냈다 그리고 “쟤”라고 칭하면서 남얘기 하듯이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방문 닫고 있는 건 혼자 쉬고 싶어서 그런거니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보냈다 이건 잘한 건지 모르겠다.............................. 아냐 이게 한두번 있었던 상황도 아니고 이번 기회로 제대로 말했으면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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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urmount7979 (글쓴이)
· 3년 전
괜찮다고 했으니까 아빠의 죄책감도 덜할거고 엄마도 그러지 않겠지 이렇게까지 머리 굴릴 일이야??? 아무튼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