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좋지만 결혼은 어려울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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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좋지만 결혼은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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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30대 중반, 남친은 30대 후반입니다. 만난지 일년 정도 되었는데 한번씩 서운한 일들이 생겨요. 남친은 주말마다 친한 형들과 운동약속이 있어서 점심~저녁쯤 보거나 오후~밤쯤 보거나 합니다. 한번은 더 오래 같이 있고 싶다 일주일에 하루 보는데 하루 다 나랑 있어달라고 했더니 다른 형수들도 뭐라고 안하는데 왜 구속해? 라고.. 장난스런 어투였지만, 결국 일주일에 주말 하루 만나지만 그 날도 오전 혹은 밤엔 운동하러 가느라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속상하거나 서운할 때 간혹 그 상황과 제 기분을 얘기하는데 장난으로 넘어가고 비슷한 경우가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다 장난식으로 하는 것 같은데 간혹 보수적인 말을 하는 걸 보면 아빠의 싫어하는 부분들이 보이고 엄마가 힘들어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오빠가 말하면 네 해야지 어디서 오빠한테 대들어 (약속 잡기 힘들 땐 전후상황/이유를 미리 알려줬음 좋겠다고 그 상황을 예를 들어 설명하다가) 남자가 사회생활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약속시간까지 연락이 없어서 전화하니 그때 깼고 알고보니 전날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술 마심) 집에서 밥이나 하지(김여사 차 보고 한 말인데 제가 모든 여자가 다 그런 건 아니라고 하니까 모든 여자한테 한 게 아니라 저 여자한테 한 말이라고..) 만나는 순간은 잠시 얼굴 보면 풀렸다가 헤어지면 맘이 복잡해져요. 남친은 최근엔 말이 없지만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얘기를 했었고.. 남친 나이를 생각하면 서로를 위해 빨리 정리하는 게 나은 건가 싶기도 해요.. 어떤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해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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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risos
· 4년 전
장난섞어서 하는 가부장적인 저말들 결혼하면 현실이 될겁니다. 결혼생각이 없으면 모를까 결혼하기 이미 늦은편에 속하는 두분인데 얼른 정리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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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simrisos 의견 감사합니다. 깊이 생각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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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d5121673c20f1bd12cb 의견 감사합니다. 깊이 생각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