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집을 나갔는데 다신 안들어올거 같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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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가족
비공개
2년 전
엄마가 집을 나갔는데 다신 안들어올거 같아요
중1학생인데요 어제 밤에 엄마랑 저랑 싸웠어요 예전에도 이런거로 저랑 싸웠던 적이 있었어요 엄마가 제가 누워있는데 학원 수학 시험지를 보고 저에게 정말 실망이다 이랬어요 여기서 끝났어야 하는데 엄마가 또 말을 하는데 너무 짜증난 말들을 해요 바보다 ***이다 이러는데 저도 너무 짜증나서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내 시험 보고 내가 망친건데 엄마가 뭔 참견이야! 이랫는데 엄마가 엄청 짜증났는지 절 책으로 때리면서 야이 바보야 시험 망치고도 창피하지 않냐? 승부욕이 있어야지 애가.. 이렇게 말하고 계속 말싸움 하다가 너같은 놈은 쓸모가없는 놈이야 이러고 짐 싸고 집을 나가버렷어요... 지금 너무 후회스러워요 엄마가 시험지를 보고 그런말을 했을때 아무말도 했으면 안됬는데... 하루종일 울었는데 마음은 불안하고 엄마는 전화도 안받고.. 다시는 안들어올거같은데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되나요?
두통우울불안해어지러움너무우울해외로워무서워괴로워슬퍼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3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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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ming
2년 전
본인도 짜증났는데 싸울까봐 아무 말도 안하고 마냥 참는 게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머님도 당장 화가 나셔서 그렇지 영영 안 돌아오시진 않을거예요. 돌아오시면 차분해진 상태에서 대화로 풀었으면 좋겠네요. 너무 걱정말고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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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ea1
2년 전
아마 .. 부모님도 후회하실거에요 , 내가 너무응 심하게 한건 아닌가 .. 이런식으로 .. 부모님이 잘하지는 안했지만 .. 모두 걱정되서 하신거일거에요 화해할수있도록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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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ran2
2년 전
홧김에 속상하셔서 그랬겠지만 나도 시험 잘 보고싶었는데 맘처럼 잘 되진 않는다. 근데 넌 바보다, 창피해야한다 이런 말 들으면 내가 너무 가치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듣기 힘들다. 엄마를 사랑하는데 그만큼 엄마한테 듣게되는 말에 상처받는다 또 엄마가 집을 나가버리면 영영 돌아오지 않을까봐 너무 무섭고 괴롭다. 그렇게 느끼게 만들지 말아달라고 부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