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꿈에서 깨어났을때 너무 허무해
“누구나 다 겪는 문제야,너만 힘든거 아니잖아” 이런말들 말고 그냥 내 아픔을 인정해주면 안될까
뭔가 다들 고등학생 쯤 되면 남한테 보이는 모습이라던가 목표라던가 신경쓰이는게 있구나.. 나는 진작에 연애나 인기같은건 포기하고 평소에 좋아하던 취미로 취업 준비했는데.. 직장다니면서 일도 다녀보고 쉬어도 보니까 생각보다 내가 학창시절을 너무 치열하게만 생각했던거같다 다른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좀 더 친하고 애살있게 굴어볼걸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낸게 후회가 된다 좀 더 즐거운 학생시절이 되었을텐데...이젠 돌*** 수 없는 나이가 되어서 좀 아쉽다 지금이라도 즐기면 달라지려나 그래도 그때만큼은 재밌지 않겠지 아깝다..
다수가 거짓을 진실이라고 말하면 거짓이 진실인 것처럼 되기도 한다.
어제 심리상담 비슷한 걸 받아봤다 형식적인 이야기지만 그래도 애써서 관심 가져주시고 이야기를 들어주셨다 나라도 내가 겪지 못한 일들 공감하려면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를 것 같다 그냥 내 인생은 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 같다 도무지 모르겠다 내가 왜 사는건지 그냥 사람들도 다 떠나고 행복하지도 않는데 이제 뭘 위해서 살아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유튜브를 보는 것도 이제는 좀 무섭다 영영 내가 이렇게 집에 갇혀사는게 아닐까 싶어서 친구들을 만나도 할 이야기가 없다 관심사가 없고 힘도 없어서 뭐라고 할 지도 모르겠다 옛날에는 힘들때도 억지로라도 텐션 올려서 놀았는데 지금은 아예 교류를 끊으니까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나는 그냥 내인생이 아니라 남의 인생을 사는 것 같다 친구들이랑 같이 놀기 위해서 문화생활을 했는데 중독에 걸리고 결국 혼자남고 돌고돌아처음으로 온것 같다 공부도 해봤는데 공부도 중독에 걸려서 하다가 현타가 왔다 내가 뭘 위해서 이렇게 하는 건지 싶어서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내가 성공을 한들 가족도 친구도 없으면 버틸 수 있을까 싶고 차라리 사회인정 안받는 소소한 삶을 사는게 낫나 싶고 그래도 공부는 재밌어서 하고 있지만 제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기분이 안든다 하 모르겠다 정말 하루종일 죽고싶다는데 어떡하지 진짜 사람들 사귀는게 의미가 없어보인다 결국 떠날까 싶고 내모습도 아닌데 억지로 웃어봤자 행복하지도 않고 그냥 나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겠다 친구들 앞에서 웃는 내가 진짜였나 싶고 내 존재가 걍 사라진 것 같다 방황하다가 방랑자가 된 것 같다 왤캐 나는 복잡하게 생각하는 걸까 모르겠다 인생 망한것 같다
결국 또 네 한마디에 휘둘리고 마는 내가 싫어
인내해야하는 일이 참 많네. 불편한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나온다던지 본인 시점에서 본인을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사람인마냥여기저기에 얘기하고 다닌다던지. 뭐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종종 생각나면 너그러운 웃음지으며 넘어가는데 답답함이 쌓이는 것 같다.
신이 있다면 지구를 제발 망하게 해달라고 빌고싶어요 답이 없으니 이불덮고 할일을 때려치고 잠을 자볼까요 그러면 수학을 망하겠죠 나는 왜살까요
사람은 왜 나이를먹고 가족들이랑친구들이 모두 죽나요
사람은 왜나이를먹고 가족들친구들이다 언젠가죽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