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고 죽고싶습니다
(15살 중2입니다.)
약 1년 정도 계속해서 우울을 느끼고 있습니다.
때로는 너무 큰 우울이 와서 자해를 하기도 합니다
(자해는 겁이 많아서 커터칼로는 못 하고있고 주로 손톱으로 하고있지만 가끔 커터칼로 세게 그어서 과다출혈?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자살시도는 크게 3번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더 많았던가?.. 기억이 잘 안 나서..)
요즘들어 더 우울해진 것 같습니다 자해충동도 자살충동도 자꾸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어떨때는 우울해서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도 조금씩 무서워졌습니다
친구들 앞에선 밝게 웃으면서 뒤에선 우울해하며 앞과 뒤가 상반되는 제 자신이 싫어집니다 친구들한테 거짓으로 대하는 것 같아 제 자신이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욕먹을까봐 버려질까봐 무서웠습니다.
저는 친구들에게 많이 버려져봤어서 누군가에게 버려지는건 혼자 남게되는건 너무나도 큰 상처가 되는 일입니다 혹여나 내가 우울해 한다는걸 친구가 알아채서 혼자가 될까 무서워서 그랬습니다(초등학생시절 은따를 당했었습니다)
하지만 무서움에도 불과하고 밝은 척 하기는 자꾸 버거워집니다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다 때려치고 죽어버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