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가 스스로에게 있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가 스스로에게 있는 것 같아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한 달 쯤 전에 4년간 정말 많이 친했던 지인과 서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제 3자들에게 물어보니 지인이 잘못했다, 너가 잘못했다, 둘 다 잘못했다 등의 많은 의견이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듣다보니 제 문제일까 싶어 지금은 후회만 안고 있습니다. 지인을 A라고 표시하고 말하겠습니다. A는 4년 넘게 알고 지내온 사이입니다. 많이 만나고 놀았었고, 주변에 비슷한 시간만큼 서로 알고 지낸 사람들이 10명 정도 됩니다. A와 저는 어떤 정기적인 일정 때문에 다른 지인들과 함께 있는 일이 잦았습니다.(위의 10명이 아닌 다른 지인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기적인 일정이 폭파되는 큰일이 생겼고 이건 A가 없던 사이에 생겼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지 톡방이 있었음에도 제가 가장 친하여 따로 전달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A는 자신이 없던 사이에 모든 일이 결정 된 것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였고, 저를 제외하고 일정에 있던 다른 사람들과의 연락을 모두 끊고 어떤 연락도 받지 않겠다고 전해달라 하였습니다. 저는 당황한 나머지 대화 내용을 전달해주었습니다. 사실 여기까진 저도 미안했고, 어느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찾아간 지인이 있었고, 그 지인에게 모든 일의 책임을 저에게 뒤집어 씌운 얘기를 A에게 직접 듣게 되었습니다.(흐름은 제게 뒤집어 씌운거지만 내용상으로는 찾아간 지인과 A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 생각합니다.) A는 스스로가 그랬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이후에 나눈 대화에서도 제게 '너도 이제 머리가 컸구나?' 등의 발언을 했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였고,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화를 다스리지 못해서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말을 하는 순간 A가 대화를 피하거나 인연이 끊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부터 들었고, 주변에 서로 아는 지인들을 생각하니 골치아픈 상황도 생길것 같았죠. 그렇게 A를 피해다닌지 5개월 뒤, 얼떨결에 대화를 할 상황이 생겼었습니다. 그렇게 그때 제가 화가났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흐름만보면 저는 결국 화를 참지 못했고, A는 그때 행동을 그렇게 한 이유를 대가면서 사과를 했습니다. 저는 결국 5개월간 화를 다스리지 못했고, 다스리려 했던 지친마음에 서로 동의하에 연락을 끊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대화를 해보면 해결될 수 있던 일이었나 싶습니다. 그때 A도 화가 났던 부분이 있었을텐데 제게 사과만하고 끝내게 한 부분도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과를 하고 싶어도 이미 찾아가기엔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스스로도 제가 감정적이고, 감정을 숨기기 어려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끊긴 인연이 위와 같은 상황 말고도 과거에 몇 번 있었습니다. 위 내용의 일은 조금 극단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정적인 성격 때문에 대인관계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것을 대화할 때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저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 납니다
답답해슬퍼스트레스받아속상해화나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