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을 고민하다가 겨우 적습니다. (부모님의 이혼)
몇달을 고민하다가 겨우 적습니다. 그런데 결국엔 이렇게 되었네요
안녕하세요. 전 14살 중학생입니다. 이 앱을 깐 이유가 지금 이 고민을 적고 있는 이유가 같네요. 부모님이 크게 싸우시는 횟수가 점점 늘더니 이혼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싸우실 때마다 전 멘탈적으로든 항상 힘들어했고
그나마 저의 언니가 제 옆에 있어주었습니다. 전 부모님이 이혼하시길 원했습니다. 그 이후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었고 매일매일 '부모님 이혼' 과 관련한 모든 것을 다 찾아보고 아팠으니까요.
이 앱을 깔때에는 위 고민을 하고 있었던 시기입니다. 지금은 이혼을 하신 상태입니다. 부모님의 이혼이 제 앞에 막상 다가오니 무섭고 우울했지만
아무일도 아닌듯 씩씩하게 행동하였습니다. 지금 고민을 적고 있는 이유는 이혼하시고 아버지가 이사를 하신지 몇일 안되었지만 혼란스럽습니다. 머릿속에 항상 이 생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주절주절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