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을 고민하다가 겨우 적습니다. (부모님의 이혼) - 마인드카페[고민|이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뒤로가기
사연글
가족
커피콩_레벨_아이콘lillLl
2년 전
몇달을 고민하다가 겨우 적습니다. (부모님의 이혼)
몇달을 고민하다가 겨우 적습니다. 그런데 결국엔 이렇게 되었네요 안녕하세요. 전 14살 중학생입니다. 이 앱을 깐 이유가 지금 이 고민을 적고 있는 이유가 같네요. 부모님이 크게 싸우시는 횟수가 점점 늘더니 이혼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싸우실 때마다 전 멘탈적으로든 항상 힘들어했고 그나마 저의 언니가 제 옆에 있어주었습니다. 전 부모님이 이혼하시길 원했습니다. 그 이후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었고 매일매일 '부모님 이혼' 과 관련한 모든 것을 다 찾아보고 아팠으니까요. 이 앱을 깔때에는 위 고민을 하고 있었던 시기입니다. 지금은 이혼을 하신 상태입니다. 부모님의 이혼이 제 앞에 막상 다가오니 무섭고 우울했지만 아무일도 아닌듯 씩씩하게 행동하였습니다. 지금 고민을 적고 있는 이유는 이혼하시고 아버지가 이사를 하신지 몇일 안되었지만 혼란스럽습니다. 머릿속에 항상 이 생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주절주절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우울해무서워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개, 댓글 1개
커피콩_레벨_아이콘
!bd6017b6ca9c3c4181d
2년 전
아..,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것 같아서 너무 공감이 되네요ㅠㅠ 저는 15살 중학생인데 어렸을 때부터 아빠가 엄마를 정신적으로 괴롭게 해서 엄마도 지금 많이 아프시고 그런데 저는 할 수 있는게 없고.., 무서웠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아빠를 피하고 있거든요. 솔직히 저는 아빠가 저를 때릴 것 같고 (실제로 때린 적은 없지만) 너무 무서운데 거기다가 지금 저희 집안 형편이 좀 않좋아서 학원도 다 끊고.., 솔직히 저는 부모님이 이혼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형편도 형편이라 이혼하려면 250만원에서 500만원정도 든다고 하고. 그래서 제가 지금 돈을 모으고 있는데 (이혼요금?으로) 아직 150밖에 되지 않아서.., 알바라도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너무 힘들네요ㅠㅠ 그래서 이혼을 하신 쓰니님은 얼마나 힘드실 지 상상이 되지 않네요.., 그래도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쓰니님은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는 분이니까요! 제 글이 작게나마 위로가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응원할게요! (마음대로 적다보니 글이 엉망진창이네요;;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