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울한데 우울해요
안우울한데 우울해요
한 2년 넘었는데
처음에는 죽어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회사에서 길에서 집에서 맨날 울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신경 안써주고 그래도 걱정해줄거라 생각했던 사람마저도 이해를 못해주니 상처였어요
그때만큼은 우울한건 아니지만은 늘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있어요
기회만 생긴다면 기꺼이 죽고 싶어요
뉴스에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 하는 사람을 보면 대신 내가 있었으면 한다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회사에서 연계해서 한달에 한번쯤 상담을 받는데
선생님이 병원 치료를 권하세요
그런데 그냥 못가겠어요
갔다가 실망하면 진짜 세상이 무너져 내릴거 같은 느낌?
글로 적기에는 한계가 있기는 하네요
지금 제 상태는 끄다 남은 불꽃 같은 느낌이에요
누가 저를 계속 불어주면 곧 저를 태워버릴거 같거든요
그게 오늘이 될지 한달뒤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머지 않은 미래가 될 것 같아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기분이 그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