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무섭다... 2001년 6월, 사고로 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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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ooduck0807
·4년 전
여름이 무섭다... 2001년 6월, 사고로 인해 온몸이 화상흉터로 뒤덮인 그날부터... 10년 지난 지금까지... 매년 여름이 오는 것 너무 무섭다...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무섭다...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 혹여나 내 흉터를 보고 혐오스러워 하지 않을까... 안쓰러운 눈빛으로 보진 않을까... 아무 잘못 없는 내 어미를 또 욕하진 않을까... 내일은 또 어떻게 옷을 입어야하나... 어떤 옷을 입어야 흉터가 최대한 가려질 수 있을까... 남들 다 입는 반팔... 남들 다 입는 반바지와 치마... 나도 눈치 안보고 입어 봤으면...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은 왔고... 밖에는 여름비가 내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나는 여름을 두려워하며 떨고있다.. 왜 이 두려움은 매년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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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k04700
· 4년 전
많이 힘드시겠네요 저도 알러지가 생기면서 반팔을 못입고 다녀 여름이 힘들어 졌습니다. 누군가는 불쌍하게 보고 누군가는 혐오스럽게도 보겠죠 또 누군가는 무슨사연이 있을까 궁금해하고 몸에 흉터가 있던 없던 나와 다른 누군가의 행동. 모습에 다른시선과 생각을 하겠죠. 하지만 그럴뿐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게 관심이 많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