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을 말할 수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좋아하는 것을 말할 수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elfu
·3년 전
제가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생각은 있는데 막상 다른 사람에게 제가 이런 것을 좋아해요 라고 말하는 것이 무서워요.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거부당할 것 같은 생각이 박혀있고, 뭔가 말을 꺼내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제가 어떤 것을 좋아합니다. 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하고 싶은 것 있으면 말해라고 하시면서 하고 싶은 것에 지지를 해주셨지만, 별로 하고 싶은 것이 생기지는 않았어요. 그러다가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용기내서 부모님한테 이런것을 하고 싶어요 말했다가 부모님이 그건 너무 비싸서 안돼라고 하셨거든요. 물론 논리적으로 잘 설명해주시기는 했는데 막상 거부 당하니까 되게 무서웠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부모님이 능력이 닿는 곳까지 부탁드린 건 해주셨긴 했지만, 별로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별로 부탁을 안드렸었거든요. 그리고 뭔가 나무 비싸서 안된다는 소리를 듣고 일정 이상의 돈을 사용하는 것이라든가, 제가 정말 필요하지 않는 것에는 돈을 쓰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거부당할까봐 무서워서 말을 못하는 걸까요?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강박답답해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Qndld
· 3년 전
공감해요. 저도 누군가에개 제가 도마뱀을 좋아한다라거나 애니메이션이랑 웹툰 정말 좋아한다고하면 그사람이 절 이상하게쳐다볼것같고 제가 웹툰작가 하고싶어서 배경그리는방법을 알려고 미술학원을 등록해달라고 부모님께 말씀했는데 비싸다고 안된다면서 거부하시더라구요. 그땐 좀 짜증나고 화나고 슬펐어요. 그리고 전 글쓴이님이 거부당하는게 무서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거부당하면 어떤사람은 짜증나고 , 어떤사람은 슬프고 막 그렇거든요. 하지만 그게 지속되면 조금씩 바꿔보려는건 어떨까요? 사소한것부터 얘기하다가 나중엔 정말 좋아하는걸 말하는거에요. 제가말했지만 전 이걸 실천해본적이 없기때문에 정말 해결될지..🤔 그럼 전 갑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yelfu (글쓴이)
· 3년 전
@Qndld 말씀 해주셔서 감사해요! 아무래도 이런 애기를 할 수 없었는데 저랑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점에서 위로 받는 것 같아요 말씀 감사드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ecahoon
· 3년 전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면 하고싶은 일을 겁이나서 안하겠다는 겁니다. 인생에 걸림돌은 누구든지 무조건 있습니다. 치우던 이용하던 그 걸림돌을 해결하기 전에는 자신이 원하는 꿈은 그저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어요. 다들 겁이 납니다. 그것이 생소하냐 익숙하냐의 차이일 뿐이죠. 목표를 정하세요. 그리고 그걸 해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작은 목표들을 세우세요. 그렇게 눈에 익숙한 길을 닦아 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