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건 사실 엄청 대단한게 아닐까? 스스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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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살아간다는건 사실 엄청 대단한게 아닐까?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고 꾸역꾸역 살아간다는게 그 전에는 당연한 것이라고 느꼈었는데. 지금은 이 행동 자체가, 끝까지 산다는 것 자체가 내 평생을 걸쳐 달성해야하는 커다란 목표라고 생각하니까 뭔가 막 대단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 같고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아서 괜히 뿌듯하다. 나는 이 목표를 착실히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 나갈 것이다, 물론 중간 중간에 우울할때는 쉬어가겠지만. 하나의 마라톤이라고 생각할까, 인생이란 코스는 생각보다 기니까, 잠시 멈춰서 뒹굴거려도 되겠지, 아예 멈춰버리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 다시 일어나서 계속 달리면 되는거니까, 내 목표는 완주니까. 마라톤이 끝나면 편히 쉴 수 있겠지, 그때까지 완주라는 큰 틀안에 공부나 취업 또는 연애라는 각자만의 소소한 목표도 세워놓고, 자기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그런 작은 목표들 굳이 다 달성하지 않아도 되니까, 최종 목표가 완주라는 사실만 잊지 않는다면 그럭 저럭 살***만 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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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아 그렇네요. 마라톤의 최종 목표는 완주군요. 전 항상 길게 봐야 하기에 마라톤을 비유로 쓰는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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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naphone 넹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결국 사람들은 다 좋던 싫던 완주...하게 되니까, 완주 까지의 과정을 즐기면서 보람있게 살면 어떨까 싶어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