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아닌 일도 자꾸 곱씹고 혼자 신경쓰고 혼자 상처받아요.
이런 내가 싫지만 고치지도 못해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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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happy
2년 전
저랑 너무 똑같으세요. ㅠㅠ
되새김질 진짜 너무 싫은데 잊으려고 하면 더 생각나고,
잠시 잊었다가도 다시 불쑥 튀어나오고..
그렇게 또 생각나면 스트레스와 상처가 더 심해지기도 하고, 때론 불안감도 밀려오고..
그치만 영원히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 아닐 거라고 믿어요.
쓰니님도 저도 우리 둘 다 스스로가 그렇다는 거 잘 알고 있으니까 꼭 벗어날 수 있을 거에요.
그러니까 희망을 갖고 너무 힘들어하지 말았으면 해요.
우리에게도 좋은 날 꼭 올 거에요~~~
ror101
2년 전
음... 저는 곱씹지 않기 위해서 무언가에 미친듯이 몰두하기도 해요, 일이 바쁘거나, 노느라 바쁘면 자연스레 잊게 되거든요, 물론 또 다시 기억 날때도 있겠지만 저는 항상 같은 방법으로 떨쳐내는 편이에요, 집안일을 하거나 운동을 해도 좋아요, 곱씹는 그 시간 대신에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나 취미를 통해 떨쳐보시는건 어떠신가요? :)
hesol97
2년 전
저도 그래요
몇번이고 곱씹으며 모든 상황마다 의미부여를 해요 물론 나쁜의미부여로요 그래서 일을 늘려서 일만해요 잘때 곱씹으면 그날 하루는 잠을 못자기때문에 힘들어서 잠들수 있겠금 일을 늘렸어요 효과가 있는거 같앗는데 일을 하면서도 생각하고 그럼 표정관리안되고 무한반복이죠..저도 똑같이 생각했어요 고치기 힘들거같다고..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비공개 (글쓴이)
2년 전
다들 답글 감사합니다..
어쩌면 저는 계속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몰라요.
잠깐은 잊어도 다시 새길지도 모르고.
되내면서 밀어낼수도 있을테지만...
글쎄요, 모두 해봤지만 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늘 돌아와요. 끝에는 제가 있죠. 원흉인 제가 있어요.
언제쯤 그만 미워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저 혼자만이 이렇지 않다는 동질감이 위로가 됩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