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성욕일까요..?
저는 현재 20살이며, 여중 여고를 나와서 풋풋한 학창시절 연애 한번 못 겪어본 사람입니다
찾아서 연애할 사람은 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바로 저였죠 , 워낙 학업에 착실한 모범생 스타일이라 그런지
한 길만 바라보여 살아왔고 연애하다가 막 다른 길로 샐까봐 굳이 찾아서 하지도 못하는 성격입니다
이런 저의 모습이 순수한 줄만 알았으나
제가 성욕이 강한 편이란걸 19 말에 느꼈어요
연애 경험이 없으니 성경험은 당연히 없을테고
그런 느낌이 궁금해서 자기 위로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렇다고 원나잇뛰고 싶다란 생각 단 한번도 해본 적 없어요
혼전순결을 고집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이에 피임만 잘 한다면 한번쯤 속궁합을
느껴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나이 먹어서 저의 이 답답한 성격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우리나라의 잘못된 성교육 방식 탓일까요
아니면 저의 일중독?이라 해야하나요
강박증세인걸까요
연애를 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진한 사람을 나누고 나면
죄책감이 클 것 만 같아요,,아직 이런 고민하기엔 이른 나이인걸 알지만요ㅎ
한 마디로 성경험도 해보고 개방적으로 살고 싶은데
이런 저의 성격이 욕구를 채우지 못할까봐
생긴 고민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