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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glweo
·3년 전
그냥 제가 많이 웃어보는 사람인데요. 힘들어요. 가족들이 옛날엔 잘못한 일이 있으면 혼내주기라도 했는데 이제는 엄 마는 누나들에게 "창피하겠다"라고 말하고 누나들은 "지가 알아서 하겠지"같이 말해요. 솔직히 누나들이 그렇게 말할 걸 거의 100퍼 확신했는데 지금은 아니지만 옛날에 힘들 때 유일하게 곁에 두고 울 수 있던 사람인 엄마가 저렇게 말하니깐 너무 상처받아요. 그리고 엄마는 전에 어느정도 제게 기대감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냥 잘되면 잘했네. 못하면 그럴줄 알았어 라는 느낌을 주는 행동을 하셔서 제가 그런 행동을 못 보거나 몰랐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것들이 눈에 보이니깐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그냥 계속 웃으면서 지내면 언젠가는 엄마가 제게 기대감을 가지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엄마가 말로는 저를 사랑한다 하시는데 저도 분명 받은게 많다고는 느끼는데 저의 마음이 엄마의 사랑으로 가득차기는 커녕 그냥 찌든 때만 있는 깨진 항아리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엄마가 무슨 말을 하든지 일단 저를 위한 말은 없고 나는 그냥 피만 나눈 얼굴이 익숙한 사람 정도로 여겨진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제가 제대로 된 사랑을 엄마에게서 받지 못해서 인가요. 아니면 그냥 제가 그 사랑을 제대로 못 느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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