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년 키운 개가 떠났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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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5년 키운 개가 떠났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p111
·3년 전
오늘 납골당에 두고 오는 길인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도... 자꾸만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밖에 안 나는데... 저랑 같은 경험 하신분 있으실까요...? 오늘도 편히 잠들 수 없을 것 같아 두렵네요... 장례식장 가기 전에 꼬옥 한 번 안아줬는데... 장례식장 도착하고 나서도 한 번 안고 보내줄 걸... 갑자기 후회되네요. 그 감촉 한번이라도 더 느껴볼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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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111 (글쓴이)
· 3년 전
@!0e00e4400530240aa09 하... 사진이나 영상 보면 볼수록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아요... 원래 일상생활로 돌*** 수 있을지 겁부터 나네요... 가기 전에 아팠어서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잘 있다고 생각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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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111 (글쓴이)
· 3년 전
@!0e00e4400530240aa09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 지금도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은데 참고있어요. 애기가 고통 없는 곳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좀 놓여서... 언젠간 다시 한 번 꼭 만났으면 좋겠어요 321님도 그러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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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ngli
· 3년 전
저도 20년키운 강아지 보낸지 어느덧 150일이 훌쩍지났네요 저희집 강아지도 많이아팠다가 무지개 다리 건넌거라 남일같지 않네요ㅜ 저도 강아지 보내고 며칠동안은 노래만틀어도 울고 사진은 보면 끌어안고 울고 진짜 너무 울어서 탈수올정도로 많이슬펐는데 시간이 지나고나니 생각이 안나는건 아닌데 예전처럼 슬프지않고 우리 강아지 어릴때 이랬는데 저랬는데 하면서 추억속에 잠겨서 혼자 회상하곤 하네요 너무 오래슬퍼하면 우리집 강아지가 위에서 더 편하게 못쉴까바 씩씩해질려고 참 노력했어요 마카님에게 어떠한 위로를 드리면 좋을지 몰라서 힘내라는 말밖에 못하겠네요ㅜ 마카님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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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111 (글쓴이)
· 3년 전
@yingli 감사합니다... 몇 년 더 살아줬음 했는데 이렇게 가버려서 ... 저번주 화요일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없다는 게 꿈만같고 믿기지가 않네요... 보고싶고 껴안아주고싶어요... 대체 어딜 갔는지... 너무 울어서 눈물도 안 날 지경이에요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부디 잘 있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