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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1023
4일 전
눈물이 조절 안되네요
시어머니 모시고 이제 24개월 딸 키우는 엄마 입니다. 남편은 세탁소에서 사업하고 저는 월급쟁이 회사에서 일해요. 작년 이맘때쯤 둘째를 임신한걸 알았고 9월에 유산해서 수술 했어요. 임신 했었을 때 시어머니께서 아직 첫째가 이제 돌지났는데 너무 일찍 임신 했다라고... 그러면서 지우라는 말은 아닌데 마치 내가 뒷처리를 잘못한것 처럼... 단둘이 있을때 항상 그런 이야기를 했었고 전 정말 심적으로 상처 받았어요... 둘째 입덧이였는데 아마 신경이 예민해서 더 그랬던거 같아요. 유산을 했는데 입덧을 계속 했었고 유산 수술 후에도 위상태가 좋지 않아 위내시경 했더니 위축성 위염및 위궤양인데 심해서 일년치 약을 주시더군요. 안좋으면 다시와서 약 다른거로 받아가라고... 그러다 한두달 지나 또 복통때문에 CT 찍어보니 담낭에 혹이 자라서 제거 해야 해서 급히 수술실 다시 들어 갔구요... 유산 수술후로 한 몸무게는 10키로가 그냥 빠지더군요... 속이 좋지 않아 물론 못먹은 것도 있고... 또 그러다... 피검사 해서 면역력질환도 있다는 것도 알고 류마티스 관절약도 먹고 있구요... 소화제 처방한대로 매일 먹구 있구요... 딸이 없었으면 진짜 어떻게 살았나 싶은데 딸보고 웃고 그러다 보니 시간은 흘러가더라구요.. 근데 유산은 내 잘못 아니라 한들 내 마음에 짐은 내려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또.. 하나 밖에 없는 내딸 마져 나쁘게 되고 아플까봐 딸한테 올인 하고 있어요... 어쩔땐 집착이라 할까... 예전엔 드라마나 그런것도 참 잘 봤는데 요즘 뭐만 하면 울고 있고 퇴근할때 잠시 운전 한다고 음악을 틀어도 눈물이 고이네요.... 남들처럼 일 가니까 나도 가고 남들처럼 애기 키우니까 애 키우는데... 그냥 눈물이 늘어났네요... 그렇다고 남편한테 나 우울해라고 말도 못하겠구요.. 그렇다고 친정한테 나 우울해 라고 하기에도 어린애가 아니라서요... 퇴근하고 집에 딸때문에 들어가지 아니였으면 안가고 싶었을꺼예요... 울고 싶은데 울곳도 없구요... 술먹고 술주정하면 안되니까.. 더군다나 약도 먹고 있으니까... 친구요? 친구가 뭔지... 결혼이 뭔지... 애기가 생기니까 내 시간도 없어 쪼개는 반면 친구 만날시간도 없고... 친구 만나면 왜 난 쥐구멍이라도 들어 가고 싶을까요... 난 싱글일때 이것저것 해보지 못했지... 나도 이쁜거 좋아 하는데 친구가 하면 이쁘고 내가 하면 아줌마가 20대꺼 쓰는 철없는 아줌마...? 그래서 더 슬퍼요... 남편은 일년이 흘렀으니 둘째를 슬슬 가져 보자고 하는데 아이야 너무 이뻐서 키울 능력만 되면 많이 놓고 싶지만... 이러다가 고생은 애들이 더 하고.. 또 혹이 둘째 계획하고 도 유산할까 두렵기도 하구요... 또 딸혼자 심심해서 그러는 것도 안쓰럽구요... 내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바다에가서 소리지르고 울고 싶어요... 그리고 바닷소리 들으며 알람시계 없이 아주 편하게 자보고 싶어요...
힘들다속상해질투나트라우마불안해불안분노조절자고싶다스트레스중독_집착해소스트레스자신을돌보기
전문상담 추천 3개, 공감 13개,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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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상담사님의 전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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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
바닷가에 다녀오세요
#스트레스#해소#자신을돌보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둘째 아이 유산 이후로 몸도 망가지고 위로받지도 못하고 많이지쳐 계시는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우울해 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내가 어린아이가 아니다 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네요. 더구나 이런 이야기를 친정에도 할 수 없다고 하니 마카님의 마음이 참 외로우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아이만 우울한가요. 어른도 힘들고 지치고 우울해 지기도 합니다- 내가 하면, 아줌마가 20대 따라하는 철없는 짓이고 친구가 하면 예쁘고 라는 생각은 누구의 생각인가요? 누가 마카님께 그렇게 말씀하시던가요? 많이 지쳐 계신것 같은데 그래도 딸아이를 보며 힘내려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둘째 아이의 임신으로 사실 가장 힘이 드는 것은 마카님이지요 몸의 변화도 육아를 하며 입덧을 견뎌야 하는것도 마카님 입니다 유산으로 인해 가장 힘들고 가슴이 아픈 것도 마카님 입니다. 가족들에게 위로 받고 기대야 하는 상황인데 누구에게도 기대지 못하고 혼자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 게다가 힘들다는 말조차도 편히 해보지 못하신것 같습니다. 친정이나 주변 가족에게 힘들다는 이야기를 못하시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아이도 키우고 직장생활도 하고 계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참 힘든 일이고요 또 매우 대견한 일입니다. 일을 하는 엄마는 친구한번 편하게 만날 시간이 없지요. 마카님께서는 언제 쉬시나요? 또 나를 위해 매일 무엇을 해주고 계신가요. 남편분께서 둘째계획을 말씀하셨는데요 마카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분명 축복이지만 참 많은 에너지와 힘이 드는 일이지요. 마카님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스스로가 원할때 선택을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몸은 좀 어떠신가요? 우선은 스스로를 돌보세요- 휴가라도 내서 친구분도 만나시고요. 20대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내가 좋아하는것도 하나쯤은 사서 사용해 보시고요. 바다에 가고싶으시다면 짬을 내서 가보세요. 하루쯤 알람없이 편하게 보내고 오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 육아는 누가 도와주고 계시나요 ? 일을 하는 엄마라면 분명 도움이 필요하실 텐데요. 어떤 결정을 하든 스스로를 위하는 결정을 하시고 나를 좀더 돌아보는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것. 알고 계시죠?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상담을 받으시고 도움을 받으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저의 글이 마카님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heart124
4일 전
너무 일찍 임신했다 라는 말을 왜 굳이 🤔단둘이, 며느리한테... 못되셨네요. 임신한 사람한테 왜 그런 말을 하나요 보통 임신하면 며느리한테 고맙다 해야죠.
heart124
4일 전
하여간 유산 후 건강 잘 챙기세요ㅜㅜ 님이 건강해야 뭐가 있죠... 시어머니 좋은 분 아닙니다. 잘할 가치가 없네요. 부부의 임신이 눈치보고 해야 하나요. 며느리한테 고맙다고 말하는게 인지상정..
nana369
3일 전
맘고생 몸고생 많이 하셨네요. 한 줌의 휴식과 여유가 필요해보여요. 다른 건 다 잊고 잠깐이라도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어요.
sowhat88
2일 전
이미 상처는 받았지만 그런 시어머니 그런 말때문에 건강까지 나빠지는건 너무 내 손해다 ! 하며 강건하게 살자 마음속으로 너따위의 말들 다 어쩌라고! 를 외쳐보세요 하여튼 시 들이란..